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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었습니다] 를 읽고...

작성일 2011.05.18 22:51 | 조회 2,275 | 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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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낳고 2년간의 육아휴직기간을 보내고,

지금 뱃속에 곧 만날 둘째 아이를 품고 있습니다.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건, 엄마가 된다는 건, 정말 정말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세상 어떤 일보다 큰 행복이고, 적어도 저에게는 어떤 일보다 가치있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좋아하는 것이 바뀌고, 행복한 순간이 바뀌고,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지치기도 하고, 힘겹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죠.

 

내 맘과 다를때 내 뜻대로 안될때, 육아서적을 끌어안고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그렇게 하나씩 배워나가고, 조금씩 능숙해지면서

'엄마' 라는 이름에 익숙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이벤트 당첨으로 '아빠가 되었습니다' 란 책을 만났습니다.

딱딱한 육아서적보다 쉽게 읽히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고,

또 어디선가 나와 비슷하게 '아빠'라는 새로운 타이틀에 익숙해지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그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주 여러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미소짓고 눈물도 글썽였네요.

 

신랑한테도 꼭 읽어보라고 했는데-

아직 신랑은 읽어보지 못했어요.

 

'부모' 들은 특히 초보 부모들은 '잘 하고 있어.' 한마디가 참 힘이 되죠.

나와 비슷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듯한 이야기들..

'잘 하고 있어' 이 한마디처럼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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