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를 무료로 출판할 수 있는 맘스다리어리 사이트에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걸작 그림책인
<빨간 목도리>라는 책이 출시되어 책 서평 이벤트를 하길레
블로그가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가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고
꼭 읽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론 기대는 크게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벤트에 응모를 했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아님 진심이 통했던 것인지
20명 모집에 당첨이 되어 책을 수령하게 되었어요.
이런 기회가 정말 아니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
이번에 진짜 진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ㅋㅋ
우선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엄마 오리가 일곱 개의 알을 낳았는데
그 중에 알 하나가 움직이지 않았어요
엄마 오리의 간절한 기다림을 알았던지
마지막 막내 오리가 알을 깨고 나왔어요
엄마 오리는 아기들을 데리고 산책을 갔어요
만일 엄마를 잃어버리면 꼭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며
아기 오리들에게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신
빨간 목도리를 둘러 주었죠
산책을 가던 중 시장이 나왔는데
아기 오리들은 처음 보는 것들을 구경하느라
줄이 삐뚤어 졌지요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가던 막내 오리는
알록달록 기차에 마음을 사로잡았고
마음속으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했어요
한참 뒤 막내 오리가 뒤를 돌아봤을 때는
온통 낯선 얼굴들이었고 결국
언니와 엄마을 잃어 버리고 말았어요
그러면서 엄마 오리를 찾아 헤마다가
엄마가 하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엄마를 잃어버리면 꼭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요
그 자리에 있으면 엄마가 다시 찾으러 올거라 믿고
장난감 가게 앞에 가만히 앉아 엄마를 기다렸어요
토끼가 바람에 날려온 빨간 목도리를 주워 목에 멋지게 두르지만
감기 걸린 다람쥐를 만나자 선뜻 건네주었고
다람쥐는 목도리를 거북이가 마음에 들어하자 기꺼이 내주었어요
빨간 목도리를 꼬리에 묶고 멋지게 뽐내며 걸어가다
시냇물을 건너면서 목도리를 빠드리고 말았어요
오리 가족이 냇가를 지나가다 물 위에
둥둥 떠가고 있는 빨간 목도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빨간 목도리를 주워든 엄마 오리는 거북이와 다람쥐, 토끼에게
빨간 목도리를 어디서 났는지 물으며 막내 오리를 찾아 나섰어요
그러다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들에게 했던 말이 떠올라
시장으로 달려갔어요
드디어 아기 오리를 찾았어요
음... 이 부분에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아이가 엄마 오리와 상봉하는 장면을 보며
기뻐하더군요.ㅋㅋ
극적 상봉을 한 오리네 가족은
빨간 목도리로 기차를 만들어 즐거운 산책을 떠났답니다.
여기까지 빨간 목도리의 내용을 대충 살펴보았는데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미아 방지 3단계 구호가 있는데
빨간 목도리에서는 1단계인 '멈추기'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길을 잃어버렸을 때
침착하게 제자리에서 기다리면 엄마를 만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게 되고 아이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한번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이런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 주게 되어 정말 좋았어요
또 아이도 책을 통해서 교훈을 얻게 되니
엄마의 백마디보다 책을 읽고 느낀게 더 많았던지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된다고 씩씩하게 말하더군요.
책의 뒷면에서는 막낸 오리가 엄마를 잃어 버렸는데
어떻게 해야 엄마를 다시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게 나와요
책을 읽은 울 아들 아주 씩씩하게 말합니다
음... 엄마를 잃어버렸던 그 자리, 제 자리에 있어야 해요라고...ㅋㅋ
역시 책의 효과가 크다는 걸 또 한번 느꼈어요.^^
6살인 울 아들
글을 깨우쳐 읽을 수 있지만 혼자 읽기보다
아직도 엄마가 읽어주면 더 집중하고 재미있어 해요
재미있다고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네요.ㅋㅋ
이 책을 통해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처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다른 동물들이 서로간의 배려하는 것도 모습도 담겨져 있어 좋았구요
상황에 따라 배경의 색감등을 밝고 어둡게 표현해서
긴장감과 반가움, 기쁨등이 서로 조화가 잘 된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림 기법이 잘 되어 있고 그림을 보면서
무한 상상력이 길러질 것 같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캐릭터해서
더 친근감 있게 교훈을 전달해 준 책 같아요
글밥도 그리 많지 않아 책을 꾸준하게 본 아이들이라면
3세이상부터 읽혀도 좋을 것 같아요
울 둘째, 아직 넘 어려서 읽어주지는 못했지만
3살이 되면 꼭 읽혀주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