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1주일 입원치료 후 달랑 치료비만 받은 안타까운 사례
작성일 2009.06.11 21:42
| 조회 2,979 | 여행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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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가 소개할 사례는 제 아이가 아니라 조카에 대한 이야기 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조카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 온 지는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음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주위 어른들 말씀으로는 태열이라고 이야기 하시기도 하고 어릴 때 잠시 알고 마는 피부병이라고만 듣고 저희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조카가 조금씩 자라면서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더니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금은 피부 중 접히는 부분마다 건조해지고 아이가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자신도 모르게 자꾸 그 부위를 긁게 되고 그로 인해 갈라지고 피가 나는 일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백방으로 치료법을 알아 보던 중 서울에 있는 모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로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 내고 그 곳만의 특별한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 식구가 서울에 올라가 병실에서 번갈아 가며 조카를 돌보는 1주일은 참으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1주일 후 치료비와 입원비를 낼 때 저희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조카가 어릴 때 가입 해 놓은 어린이 보험의 약관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겨우 입원비만 돌려 받기 위해서 보험을 가입하진 않았을텐데 참 억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약관을 꼼꼼히 챙겨서 제대로 읽어 보지 못한 건 저희 잘못이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희귀병도 아니고 요즘 같은 세상에 꽤나 흔한 병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ㅠㅠ
어쨌든 보험에 가입한 대가로 1주일치 입원비를 돌려받았습니다....
맘스의 '태아/어린이 보험'은 이런 점을 고려하는 보험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