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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은 슈퍼맘

작성일 2013.05.28 08:59 | 조회 657 | 호호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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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5년차에요. 2008년에 큰 애 낳구 2009년부터 학교 다니고 나서 바로 재취했죠.

애들한테 도움 좀 될까해서 교육 쪽 분야로 들어와서 한 해 한 해 보낸 게 벌써 5년차...

지금은 또 다른 길로 아이들한테 도움을 줄까 해서 작년부터 대학원 다니고, 예정대로라면 올해 졸업인데...

엄마가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게 많아서 우리 호호들은 쓸쓸해 하는 시간이 많아요.

갈등도 많고 부딪힘도 엄청 많았답니다.

큰 애 때는 둘째 가지면서 엄청 싸웠더랬죠. 그 당시에 우리 아들이가 엄마한테 응석부리고 싶어했던 걸 깨닫는데는 지금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지금은 둘째가 응석을 부리고 있는데...

 

이제는 6살, 4살이 되어 버린 호호들.

주말이면 신나게 엄마 아빠랑 놀다가 자기들도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도 자라나는 건지...

 

"엄마는 회사 갔다 오세요. 우리는 할머니 집에서 놀고 있을게요."

 

라는 말로 마음을 짠하게 하네요.

물론 집에서 애기들하고 24시간 보내시는 엄마들도 정말 인내와 끈기의 여왕들이시라는 점 절대 인정합니다. 사실 저같은 워킹맘 집에서 24시간 애들하고 부대끼고 앉아 있으라고 하면 고행하라는 거죠. ^^ 살림 젬병에 육아 무능력자...? 뭐 그런 느낌이라서 말이에요.

그래도 워킹맘은 언제나 슈퍼맘이라는 생각과 자부심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언젠가 살부대끼고 우리 호호들하고 마주앉아 하루 종일 얘기할 수 있을 그런 날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 때가 되면 얘들이 저랑 놀아줄까 의문이기는 하지만요...ㅠㅠ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워킹맘들하고 많은 거 공유하고 싶고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서포터즈 신청했고요. 함께 생각나눔 하고 싶네요.

 

다들 오늘같이 우중충 꾸리꾸리한 날 건강하고 힘차게 보내시고,

빨리 일을 마치고 애들하고 부비부비하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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