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없는데...
요즘은 정말 회사 오기 싫네요.
일이 바쁜 것도 아니고 회사에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지난 연말에 본의 아니게 회사를 옮기게 되었는데, 괜히 했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요.
사실 그 당시에는 정말 본의 아니게 회사를 그만두게 된 거라 당장 갈 곳이 없음 큰일 날 거 같이 마음 졸이면서 재입사를 한 거였는데요, 막상 다니다 보니 애들도 돌봐줄 게 늘어나고, 눈에 밟히기도 하고, 지금 하는 일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뭐 그런저런 생각에 회의가 들더군요.
그러면서 6개월을 자기 성찰 및 자아 발견?의 시간으로 보내고 나서 슬슬 나름의 결론에 도달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여유를 찾기 시작했는데...
그러고 나니 그냥 일하기 싫네요. ^^
생각한 시간이 그저 어서 되었으면 싶은 욕심에~ (애들이 학교 감 시간제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하고 있거덩요. ^^ 아님 재택근무? 가능하다면...)
뭐가 되었건 4년은 있어야 하는데...
4년이 어서어서 부지런히 지나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같아서는 폭탄 맞은 거 같은 우리 집 베란다 정리하고 쌓여 있는 물건들도 풀어내서 나눔도 하고 싶고... 전체적인 주변 정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저 넘쳐나고 있답니다.
어찌됐건 주말이 오고 있네요.
이번 주말은 덥다는데... 뭘 하면서 호호들하고 놀아줄 지 또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