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사람이 빨래가 되는 느낌처럼 저는 비오는 날을 참 안 좋아합니다.
집안에 습기가 꽉찬 것도 너무 싫구요.
제습기를 거의 하루 종일 켜 놓구 있어요.
저희 집 제습기는 웅진코웨이 제품인데 열풍이 살짝 나와서 약간 더운 감이 있답니다.
제습은 잘 되는 거 같아요.
나중에 보면 물통이 아주 그냥 꽉꽉 차서....
그래도 이런 습한 날씨에는 제습기 하나로는 정말 모자라네요.
계속 눅눅하고 축축 처지는게 내가 빨래가 된 느낌이에요.
회사에서는 그래도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주니 그런 느낌은 없네요.
여름에는 이래서 회사에 나오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애들은 힘들겠지만요. (난 너무 내 위주로 사는 엄마인가봐요.)
지난 주말에는 시아버지 생신이라 시댁 어른들, 청주에 사는 작은 집까지 다 오셨더랬죠. 집으로 오신 건 아니었지만...
그 와중에 전 또 회사 일때문에 결국 편두통에 시달려버리고...
그 당시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는데 정말 괴롭더군요.
결국 어제야 되서 겨우 해결을 하고 야단 맞고 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정말 괴로웠어요.
내가 왜 일을 한다고 나와서 집에서까지 이 맘고생을 하고 있나...
이러다 오래 못 살겠구나...
그여파로 올만에 또 편두통이 도져 다시 약을 먹고 있어요. 흙...
이 워킹맘의 비애란...ㅠㅠ
그래도 오늘은 일단 비가 안 오니...
일단 점심에 일본라멘 먹구 기운 좀 차려야겠네요^^
워킹맘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