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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름빵] 잘보고 왔어요~ ^^

작성일 2011.08.08 22:18 | 조회 2,168 | 코난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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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된 우리 첫째.

구름빵은 큰 아이들이 보는 내용이라 우리 아들이 좋아할까.. 걱정되긴 했지만

워낙 노래를 좋아하는 녀석이다보니 이벤트 당첨을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아들 생애 첫 뮤지컬 관람을 가기로 했다.

 

공연중에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셨지만 후기 올릴 생각에

후레쉬를 안터트리고 몰래 찍었더니 저렇게밖에 안나왔다. ㅠ.ㅠ

 

혹시 내용을 몰라 지루할까 싶어 미리 집에서 구름빵 몇편을 보여줬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영어 동요들이 나와서

금방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우리 아들은 주인공인 홍비, 홍시보다 거미 아저씨를 더 좋아했지만

아빠, 엄마, 뚜룽, 또롱 다양하고 화려한 캐릭터,

생각보다 좋았던 무대장치.

여러가지가 눈길을 끌어서 어두운 극장안에서도 아들이 겁먹지 않고

잘 볼수 있었던 것 같다.

 

후기 작성하려고 끝나고 나서도 판넬 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지만

1초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여대는 아들 놈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구름빵에 당첨된 덕분에 우리 아들 첫 극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했으니

이젠 어떤 공연이든 어두운 극장 걱정 안하고 다닐 수 있겠다.

 

이벤트 당첨 정말 감사합니다.

잘 보고왔구요, 아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겠어요~ ^^

 


요건 극장을 나와서 건물 바로 앞에 있던 버스 정류장.

이날 아들은 처음으로 전철도 타봤다.

평소에 빠방을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힘들어도 전철 갈아타며 갔었는데

기차라며 좋아하고 전철 안에서 신기한지 두리번거리고..

공연 끝나고나서는 평소 낮잠 시간이라 졸린지 택시 타잔다. ㅋㅋ

 

http://blog.naver.com/genie5425/1011544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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