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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든 태아보험 안 들었음 어쩔뻔했니~~

작성일 2011.08.30 18:10 | 조회 6,428 | 해피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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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작년 12월쯤 몇일동안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는데다가 감기까지 와서

동네병원에 가서 심전도검사를했더니 무슨 심근경색 앓고난 뒤 같다면서

빨리 종합병원 가보라고 저녁때라도 아프면 응급실이라도 가보라고..

그리고는 집에와서 약 먹고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또 두근거림이 너무 심해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어여..

형한테 전화해서 언릉 오라고 응급실 가야겠다고...

두근거리고 춥고 아~ 이게 죽는구나~~ 싶었어여...

그리고 응급실 들어가서 대충 증상을 얘기하니 맥박부터 체크하더라구여..

맥박 체크하더니 갑자니 침대 내주고는 심전도 체크하고 여자레지던트선생님 오셔서

심장초음파하고 조금있다가 코에 휴지껴있고 머리는 떡져있는 선배인 남자레지던트선생님이

오셨어여..

또 심장초음파를 하더니 ...

심각해 졌습니다..

심내막염 같다며 중환자실로 가자고...

그게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돼서 얼마전에 어떤분은 돌아가셨고 다른병원으로 가셨고

머 설명을... 아~ 나도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어여..

중환자실로 올라갔고 다음날아침 교수님이 오셨어여..

다시 심장초음파... 자기가 보기엔 심내막염은 아니라고...

그냥 내막이 조금 두꺼운거 같다며.. 일반병동으로 가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일반병동으로 가서 링거 맞으면서 2일 있다가 집에 와서 좀 쉬니

두근거림은 사라졌습니다..

그때 부정맥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질 못한다고...

그떄 병원비가 70만원정도가 나왔어여 ㅠ.ㅠ

그거 전액 메리츠실비화재보험에서 나왔어여~~

 

그리고 4개월 후 임신을 했네요..

태아보험의 중요성과 실비보험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알고 있는 난

16주 전에 동양생명에 다니는 아는 설계사아주머니한테 보험을 알아봐달라고 했어여

그 아주머니가 현대해상도 취급하셔서 일단 현대해상부터

헉... 이게 왠일

가입불가...

 

그리고 화재보험은 다 알아봤는데 다 가입불가..

동양생명 아주머니가 동양생명에 실비를 들으라고 그 방법 밖에 없다고

그리고 아기 태어나면 현대해상으로 들으라고...

그렇게 하기로 했죠~~ 보험료는 78,000원

 

그리고 6개월후 우진이가 태어났어요~~

사랑하는 우리아들...

제가 부정맥이 있고 또 무언가의 사정으로 전 3차 종합병원에서 재왕절개를 해서

우진이를 낳았어여..

 

건강히 태어났고 병원에서 모유수유도 하고 열심히 운동도 하고

퇴원전날 ...

소아과의사샘이 오셨어여...

같이 퇴원못한다고 우진이가 저칼슘혈증 이라고 칼슘은 낮고 인은 높고

칼슘과인은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몇일 신생아실에 있어여한다고..

눈물이 나드라구요~~

같이 퇴원못하는게 넘 속상하고 걱정돼드라구요..

그리고 매일 모유를 짜서 가지고 가서 우진이 얼굴도 보고 모유도 먹이고 왔어여..

그렇게 4일쯤 우진이는 퇴원을 하고 저랑 같이 집에 왔죠~~

 

그리고 5일쯤 뒤...

산부인과랑 소아과에 진료를 갔어여...

저희편할려고 진료일정을 오전 오후 잡아서 병원에서 5시간은 있었던거 같아요

저도 피곤하고 우진이도 계속 안겨만 있었으니 피곤할테고

그게 제일 큰 실수였던거 같아요 ㅠ.ㅠ

 

그뒤로 5일 후

20일 된 신생아가 자꾸 기침을 하네여..

퇴원해서 집에왔을때부터 코고는 소리(가래낀소리는)는 났었는데

그 소리도 좀 심해졌고 기침을 자꾸 하길래 도우미이모님이 감기걸린거 같다셔서

동네소아과로 갔어여..

감기인거 같다고...

신생아는 약을 쎄게써야 한다며 항생제를 주시고는

내일 또 오라고..

약을 먹여도 점점 더 심해지는 기침 ...

다음날 또 갔어여...

항생제 단계를 올려준다고..

또 약을 먹였어여..

밤에 분유를 먹는데 기침을 하면서 먹을걸 다 토해내더라구여..

낼 낮에 다니던 종합병원을 가보자 하고

밤을 지날려고 하는데

분유를 먹일때마다 기침을하고 왈칵 토를 하드라구요..

안돼겠어서 신랑한테 응급실 가자고..

울아들 태어난 응급실을 갔어여..

피검사,소변검사,대변검사,엑스레이 다 하고 의사샘이 말해주길 기다렸죠.. 오래...

왜 토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먹여보고 토 안하면 집에 가시라고~~

헉.. 말이 돼냐구요.. ㅠ.ㅠ

그리고 응급실 침대에 자리가 나서 응급실침대에 있고 신랑은 혹시모를 입원준비를 하러

집에 갔어여...

그 사이 사단이 났죠...

울아들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우는데 링거는 꼽혀있고  간호사는 침대칸은 방이라서

간호사는 안오고 미칠지경인데 어떤 보호자께서 간호사를 부르시고는

간호사 오더니 산호포화도 체크하는거 없네~ 하면서 처치실로 같이 나갔어여..

그리고 산소포화도와 맥박 체크하는걸 붙엿더니 산호포화도가 60으로 떨어지고

우진이는 청색증이 와서 파랗게 질리고 숨도 잘 못쉬고

이젠 정말 응급이 됐어여 ㅠ.ㅠ

간호사 한분은 계속 우진이옆에 붙여계시고 난 우진이 계속 안고있고

휴... 정말이지 그때생각 하면 끔찍하네여 ㅠ.ㅠ

근데 아직도 원인은 모른대고 젠장~~

속으로 "여기 울나라에서 123위한다는 병원인데 니들 뭐야~" 사실 더 심한욕도 ㅋㅋㅋ

그리고 그 위 의사선생님이 오셔서는 우진이를 보면서 이아기가 시츄레이션 떨어지는 아기야?

청진기를 대 보시고는 그 밑에의사샘에게 뭐라고 하시드라구여..

그리고 가래검사를 했어요...

그렇게 아침이 됐고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RSV바이러스..

감기바이러스인데 2세미만인 아이한테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이 동반돼는거라고

전염성이 강한거니 1인실 같은 바이러스가 있는 짝꿍을 만나야지 2인실을 쓸수 있다고

병동으로 올라가서 1인실에 입원을 했어여..

1인실 입원비가 35만원... ㅎㄷㄷ ;;

빨리 짝꿍을 만나야 하는데...

다음날 다행히 짝꿍을 만나서 2인실로 옮겼어여..

2인실 입원비만 12만원인가.. 이것도 ㅎㄷㄷ이지만 1인실에 비하면야 머..

그렇게 2주를 입원을 했어여.. 계속 산소포화도가 오르락 내리락

산소는 계속 달고있고 호흡기치료 링거 약먹고

저도 신랑도 rsv바이러스로 감기가 독하게 와서 같이 죽겠고

전 산후 20일만에 찬바람 다 쎄서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ㅠ.ㅠ

그렇게 병원비가 120만원정도 나왔던거 같아여..

다는 안나오고 입원비가 건강보험 적용돼는거로 따져서

차액 50%인가 해서 나왔으니 80만원정도 동양생명에서 나왔어여..

 

울아들 그때 감기를 너무 심하게 앓아서 그 뒤로 9개월 아직 감기한번도 안 걸렸네여^^

 

그 뒤로 조금만 이상하면 잘 안먹으면 그 종합병원으로 갔어여..

울아들을 제일 잘 알고 모든 차트가 다 있으니까요..

우진이가 목가누기가 넘 느리더라구여..

100일이 지났는데도 목을 못 가누니 걱정이 돼서 병원가서 말씀드렸어요..

아기를 살펴보더니 신경과로 예약을 해 줬어여..

신경과교수님이 살펴보시더니 입원해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자고..

사실 유전적으로 문제가 좀 있거든여..

그리고 다음날 7인실로 입원을 했어여..

입원을 해서  MRI,피검사,신경전도검사,근전도검사,안과검사 등 4개월 아가가 할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했어여..

정말 아기가 검사를 받고 피를 뽑는건 너무 힘들어여..

그래서인지 MRI때 수면제를 먹여서인지

그때부터 울 아들 산소포화도가 또 떨어지기 시작했어여 ㅠ.ㅠ

교수님은 겁만 잔뜩 주고...

퇴원도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있어야 시켜준다고 해서

기계를 사서 퇴원을 한다고 했죠

이때 병원비가 230만원 ㅠ.ㅠ

근데 다행히 동양생명에서 220만원이 나왔어여..

실비,입원비 포함해서

제가 실비보험을 들때는 병원비에서 90%였거든여..

지금은 또 바꼈는지 모르겠네여..

저희신랑이랑 저는 100%인데 ㅎㅎㅎ

그래서 저희아기는 낸 보험료보다 타먹은 보험료가 많아서

혹시나 보험료를 못내서 실효가 돼면 부활도 안됀다고 하드라구여...

 

그렇게 저는태아보험 78,000원 1년정도 내고 300만원정도를 타 먹었어여..

 

제일 잘 든 보험은 실비+생명보험인데

저는 그렇게 할수 없어서 생명보험에 실비를 추가했어요..

우진이 태어나자마자 저칼슘혈증때문에 현대해상껄로 들고 싶었는데

못 들었거든여..

태아보험 정말 중요하다는걸 진작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태어보험 안 들어놧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안 그래도 없는 살림인데.. ㅠ.ㅠ

 

정말 살림이 빠듯해서 보험을 못 들형편이거나

화재보험 만기때 타먹는거 없다고 아까워서..

정말 안일하게 아기 태어나면 들지 머..

라고 생각하고 태아보험 가입을 미루거나 안 드실려고 하시는분들..

정말 사람일이란 모르는 거랍니다..

아기가 조금 일찍 나올수도 있고

아직까지는 원인모르는 병도 무지기수고

초음파로 괜찮다고

엄마,아빠가 건강하다고

보험을 안 드시면 평생을 후회하시는일이 생기실찌도 몰라요..

정말 사람일리만 모르는거랍니다..

 

 요로감염에 걸리면 2년이 보험가입이 거부가 됀답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몰라서여..

아가들 열나면 요로감염일 경우도 많거든여..

 

울 아들 지금 다 건강한데 근육에 힘이 좀 없어서 재활의학과에 다니고 있거든여..

병원에서 여러엄마를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보험 안들고 후회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세요..

울 아기는 안 아플꺼야~~ 첫째는 감기한번도 안걸려서~~

당연히 울아기가 건강만 하면 좋죠...

전 늘 울아들 건강히만 자라게 해주세요 라고 비는걸요..

그치만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으면 그것만큼 슬픈게 없잖아여..

집이 부자셔서 난 병원비 얼마가 나오든 상관없는 분들은 그까짓 보험료야 머..

하시는분들이 아니고

저같이 서민층이신분들 태아보험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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