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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모유 수유 ,,하루만에 젖 뗐어요

작성일 2012.08.03 15:36 | 조회 2,840 | 소율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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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9세때 갑산성 기능 항진증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지금부터 20년 전이죠..

재발을 한거라 그당시에는 수술 밖에 치료법이 없어서..

약을 먹은 지는 24년 되갑니다

아이가지려고해도 호르몬 수치가 높아서 자연 유산이 된다고 해서

힘들었는데 9년 만에 겨우 얻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우리딸 만난걸 기적이라 생각해요

임신중에도 약을 먹었구여

수유중에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돌까지 먹일 계획이었는데,,갑자기 몸상태가 나빠져서 약을

바꿔야 됐거든요,,그약은 모유수유를 할수 없다 하더라고요

바로 끈어야 했는데 20개월 동안 먹은 모유를 끈을수 있는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어린딸 앉혀놓고 얘기했어요

엄마가 아퍼서 지금 찌찌먹고 내일 부터는 먹을 수 없다고요

약도 보여 줬어요,,이약을 먹어야되서 소율이가 젓먹으면 아프게 된다고요

알았다고 하대요^^

그래서 그날밤 실컷 만지고 먹고 빨게 뒀습니다

새벽6 즘이면 꼭 젓을 찾던 아이인데

여지없이 깨더라고요..어떻하나 걱정했는데

거실 쇼파에 앉아서 말했죠

엄마가 어제얘기한거 알지? 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데요

그러더니 한번 만져 보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지는 건 된다고 했지요.

젓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엄마한번 쳐다보고

그렇게 몇번을 하더니

울딸 찌찌를 만지고 " 찌찌야 안녕?" 하더니 고개숙이고 울더라고여

같이 울었어요..

그뒤로는 찾지 않았어요

주변분들도 많이 놀랫어요..신기하다고..

시간이 지나니까 입만한번 대보면 안되냐고 하기도하구요

그렇게 수월하게 끈었어요

어떤거든지 아이가 이해하면 쉽다는 걸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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