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검지 칼에 베인 사연.
작성일 2010.06.26 13:06
| 조회 2,775 | 히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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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날과 똑같이 일을 마치고 저녁 밥을 하기 위해
양파를 열심히 썰고 있는데 애기가 옆에서 양파를 잡고 있는 왼손을 잡고 흔들며
쥬스를 달라고 해서..
헉..그만 칼로 제손가락을 자른 거예여..
피는 한시간 동안 지혈이 되지 않고..
비는 오고 있고..
애기는 내복만 입고 있는데 손을 다쳐서 옷도 못입히고..
신랑은 마치고 올려면 아직 한시간이 남았고..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 아찔하네여.
부랴 부랴..애기를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간 응급실..
인대가 끊겼는지..사진도 찍고..
다행히 인대까지 끊기지는 않아서 1차 봉합술로 10바늘을 꼬매고 치료를 끝낼수가 있었네여..
2주이상 손가락 깁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흉터 남지 않게 비싼 연고까지 처방받았어여..
얼굴에 10바늘 봉합이면 근육층 침범으로 진단금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손가락은 신경봉합으로 끊겨야지만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네여..
전 1차 봉합이었기 때문에 진단금까지 받지는 못하고여..
현대해상에 실비 보험을 넣어놓은게 있어서..
그리고 상해는 5,000원 공제없이 100% 지급을 다 받을 수 있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