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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소리 블럭 17개월 아기선물

작성일 2023.05.11 09:38 | 조회 270 | grace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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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육아 선배이신 분들을 보면

아기선물로 숲소리 천연 블록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숲소리 블럭 놀이를 해보니

육아 선배들이 고른 이유를 알겠어요.별거 없는 거 같은 데도

종이 상자에 정갈하게 담겨있는

원목 블록들이 제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하원하면 갖고 놀 수 있게 준비했는데

아이 하원 시간이 너무 기다려졌어요.

아이 장난감인데 엄마도 설레는 이 마음

다들 비슷하시죠.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제품만 써봤었는데

나무의 느낌이 플라스틱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안하고 좋았어요.

보통 엄마가 좋다고 느끼는 건 아가도 좋다고 느끼잖아요.

저희 아가도 바로 마음에 들어 했어요.

사실 상자부터 엎어서 흐트러트릴 줄 알았는데

몇 가지 블럭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만져보더라고요.

아이들은 원색의 물체들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순수한 자연의 색을 담은 숲소리 블럭처럼

자연 자체를 담은 걸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어디에 보관해야 할지 개봉하기 전부터 고민했는데

함께 온 에코백에 담아 보관하고 있어요.

갖고 놀고 싶을 때 자유롭게 꺼낼 수도 있고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좋은 거 같아요.

컬러 페인트를 쓰지 않고

식물성 오일로 마감했을 뿐인데

고급스러운 천연 나무색의 블록이라

아기선물로 좋을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자연 소재들을 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부드러워지고

원목 특유의 유려함이 살아난다고 해요.

여전히 구강 기인 아가가 입에 넣어도

유해 성분이 없는 천연 블록이라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어요.

하나씩 꺼내며 블록놀이 시작!

제가 직접 아이와 블록놀이를 해보니

소근육 발달은 물론 감각 발달,

집중력과 창의력 발달

도움이 되는 거 같았어요.

아이가 서로 다른 모양을 하나씩 들어보기도 하고

두 개를 두드려보며 소리를 들어보기도 했어요. 


이전에는 제가 만들어놓으면 쓰러트리기만 했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다양하게 쌓아보려고 해요.

 

제가 먼저 다양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하는 걸 지켜보는 편이에요.

저는 창의력이 없어서 블록놀이에 자신이 없는데

숲소리 사이트에 플레이가이드 파일이 있어

그걸 활용하고 있어요.

플레이가이드 파일에는 여러 모양뿐만 아니라

같음과 다름 알기, 도형 맞추기 등

교구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원목 교구는 좀 투박하고 재미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와 숲소리 교구로 놀이를 하다 보니

원목은 역시 다르구나, 원목도 이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의 변화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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