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416grace416
작성일 2023.05.17 14:09 | 조회 428 | grace416
초점책 다음으로 깜짝이한테 보여준 책은
튤립 사운드북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도 깜짝이가 가끔 갖고 놀 정도로
오랫동안 쭉 쓰고 있는데요.
튤립을 만든 스마트베어에서
말놀이 사운드북 붐붐 부기우기 동물이 나왔어요.
깜짝이가 튤립을 워낙 좋아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뜯어봤어요.
건전지 AAA 두 개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갖고 있는 튤립과는 다르게
잔잔한 동요 6곡이 들어있어요.
붐붐 부기우기 정글
아! 아! 아프리카!
똑똑 누가 왔나요?
아기 동물의 노래
깊고 깊고 깊은 바닷속
눈 오는 밤
깜짝이는 '눈 오는 밤'을 좋아하는 데
며칠 동안은 이 노래에 꽂혀서
노래가 끊기는 걸 용납하지 않더라고요.
눈 오는 밤 멜로디 넘 좋죠.
깜짝이가 좋아할만한 잔잔한 리듬이예요.
스마트베어 사운드북 붐붐 부기우기 동물에는
1곡 반복 버튼은 물론
6곡 전 곡 연속 반복 버튼이 있어서
육아의 질을 올려줘요.
별거 아닌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육아하다 보면 이런 사소한 기능이 참 중요해요.
아이의 취향일 수는 있지만
깜짝이는 잔잔한 동요를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리듬도 잔잔하게
웃으며 몸을 좌우로 흔들며 리듬을 타곤 해요.
반복되는 리듬과 다양한 의성어 가사의
동요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말놀이를 하듯 듣기에 좋았어요.
성우도 아이들처럼 부르지 않고
뮤지컬 배우처럼 부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제가 듣기에도 더 좋았어요.
어제는 외출할 때 들고 가겠다고
갖고 나올 정도로 깜짝이가 맘에 들어 해요.
크지 않은 사이즈의 책이라
다행히 아이 푸쉬카 수납함에도 들어갔어요.
초기 어휘 발달연구에 따르면
24개월을 전후로 언어발달이 급격히 일어나는
언어 폭발기가 존재한다고 해요.
깜짝이는 이제 막 18개월에 진입을 했는데
요즘 말이 트일락 말락 한 느낌이에요.
비슷하게 말하는 단어가 한두 개씩 늘어나고
다양한 외계어를 많이 말하는 걸로 봐서는
곧 언어 폭발기가 아닐까 해서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서
다양한 말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말해주는 게 도움이 되는데
6곡의 동요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리듬인데다
반복적인 가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가와 말놀이를 하기에 좋았어요.
grace416 (30대, 서울 송파구) 친구신청 찜맘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