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추석은 아버님없이 처음 보내는 추석이에요ㅡ
아버님이 제가 둘째를
7월에 낳았는데 출산하고 일주일뒤에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셨어요ㅜ 조리원에 있던 그때 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울고 또 울고ㅜㅜ
이번추석때 혼자계신 시엄마랑 함께 하려구 연휴내내 시댁에 있기로 했어요
친정은 잠깐 갔다오려구요.
둘째 조리 잘하고 건강하게 만나자던 아버님 말씀이 아직도 생각나요ㅡ
아버님 모신 현충원에 둘째 손녀도 데리고 어제 갔다왔어요.
우리 시엄마는ㅡ
딸처럼 저를 생각하셔서
명절준비도 거의 혼자 다하시고,
손자손녀들도 함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