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기다리며 '삐뽀삐뽀 119' 처럼 아주 큰 책일거라고 상상을 했는데.. ㅋㅋ
가방에 쏙~ 넣어 다녀도 될만큼 사이즈가 귀여웠다 ^^
나.. 글로 육아를 배우는 그런 엄마다.. ㅋㅋ(어느 광고에서 글로 요리를 배우는 것처럼.. ㅋㅋ)
그런 나를 "야! 책대로 키우면 어떻게해!!", "그건 또 어느 책에서 봤어??" 하며 핀잔을 주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아기에 관한 책이라면 이것저것 챙겨보는 나였다.
왜?? 난 엄마도 전문가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ㅋㅋㅋ
내가 그동안 읽었던 여러 권의 책들은 이러하다.
마치 어느 학자의 이론을 나열해 놓을 것처럼.. 그리고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되도록 학습 시키는 것처럼
작가 개인의 이론들을 나열하며 아이들을 이해하라고 깨알 같은 글씨로 엄마를 채찍질 하는...
(물론, 그런 책들로 인해서 많은 도움을 받은건 사실이다.)
이런 책들은.. 사실.. 출산을 준비하며, 태교를 하며 읽었을 때는 사실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 않았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고, 지루한 이야기들 이기 때문이다.
이런 책들의 내용들은 어떤 상황이 닥치면 필요했다.
'수유에 관한 정보', ' 낮잠에 관한 정보'등이 필요할 때 언젠가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이책 저책을 찾아 급하게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찾아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이 책을 받아 책을 펼치며 너무나 즐거워졌다.
아직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도, 아이를 낳은 사람이라도, 아기가 이미 조금 큰 사람이라도
모두 지루하지도,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난 몇몇의 얼굴이 떠올랐다.
1. 얼마전 결혼한 학교 동생
2. 밤마다 나에게 전화를 해서 "아기가 이상해!!"하며 질문을 하던 친구
3. "큰애 키울때 다 경험한 건데 이때 어땠지?"하고 묻는 언니
ㅋㅋ이 사람들과 나!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하다!!
책을 1장(1~6개월) 2장(7~9개월) 3장 (10~12개월)로 나뉘어 있고
사진 처럼 왼쪽엔 그림과 3컷 만화, 오른쪽에는 아이의 행동 설명과 부모가 해줘야할 역할이
아주 재미있고 간결하게 설명되어있다.
1장과 2장을 읽으며 우리 아들의 지난날의 행적을 되짚으며 "아~ 이래서 이녀석이 그런 행동을 했구나~"하고
무릎을 치게 되었고, '이때 이렇게 해줬어야 했구나!' 하고 후회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3장을 읽으며 요즘 우리 아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들의 원인과 내가 해줘야 하는 반응의 행동들을
알게 되었다.
아기를 낳기만 하고 기르기만 한다고 엄마는 아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제 엄마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어른들이 시키시는 대로 키우면 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 책에선가 그랬다.
'엄마 소신것 아이를 키우라고.. 주변 사람들은 훈수를 두긴 하지만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고'
맞다! 결국 책임은 엄마에게 있다. 그래서 난! 책대로 아이를 키운다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책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물론, 책처럼 키우지는 않는다. 책을 참고해서 키울 뿐이지.. ㅋㅋ
아마도 주변에 아기를 낳기 전이거나 갓난 아기를 키우는 친구들이 있다면
한권씩 선물하고 금송아지를 선물한 듯한 감사의 마음을 받을 수 있는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ㅋㅋㅋ 가격도 만원이면 그리 비싸지 않고 적당하지 않은가?
암튼!! 완전 강추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