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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2.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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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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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and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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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편지-
아프냐
힘이 드느냐
마음의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너의 짐이 무거우냐
너의 삶이 버거우냐
머리부터 발끝까지
터진 것 뿐이요 상처 뿐이구나
서러우냐
참기 힘이 드느냐
너는 내게 말하길
왜 나에게 이런 아픔을
주시나이까 말했다
그 소리도 난 들었다
너는 내게 말하길
왜 나에게 이런 힘든 삶을
주냐며 한숨을 쉬었다
사실은 난 너의 그 한숨도
보았으며 나를 향한 안타까운 너의 기도도 다 듣고 있었다
나를 의지하기 보다는
네 힘으로 살아보려하던 너를 보기도 했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힘도
되어주지 못한다고 투정하던 너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며
기도도 나에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눈물 흘렸던 너를
난 다 보고 있었고
다 듣고 있었다
천사가 그러더구나
주여~ 왜 보고만 계시나이까~
저 주님의 자녀가 저렇게
힘들어 하며 울부짖지 않습니까
왜 도와주시지 않으시나이까
넌 야속하게 들릴지 몰라도
난 천사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내버려 두어라
더 울게 두어라
더 아프고 더 힘들어지게
내버려두어라
나의 이말이 너에겐
야속하게 들렸을지 모른다
나의 자녀야
지금이라도 난 널
도울 수 있단다
지금이라도 순식간에
널 축복할 수 있단다
지금이라도 널
세울 수도 있단다
그러나
너를 위해
진실로 너를 위해
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너의 모든 아픔이
다 너를 위한 것이란다
지금 너의 아픔은 '미래'를
위해 아픈 것 뿐이기 때문이다
과거 때문에 아픈 것이라면
난 너를 도와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너의 아픔은
미래를 위한 아픔이기에
난 오해를 받아도 지금은
돕지 않을 것이다
나의 자녀야
해산하는 여인이
왜 아파하느냐
그 아픔은 '미래'를 위한
아픔이지 않느냐
앞에 있는 출산의 기쁨을
위하여 잠시 아픔을
경험하는 것 뿐이란다
너의 지금의 아픔도
미래를 위한 아픔이요
미래를 위한 고난일뿐이란다.
난 너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 것은 조금도 허락한 일이 없단다
이 말씀을 읽고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건and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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