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으로 인큐베이터에서의 1주일
작성일 2010.01.20 16:47
| 조회 2,398 | 승원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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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정일보다 거의 한달정도 빨리 나온 우리 딸.
출생 당시에는 별 이상이 없다며 2박 3일 후 엄마랑 같이 퇴원을 했지만 집에 와서는 젖을 잘 먹지도 못하고 잠만 계속 자며 자꾸 기운없어하길래 다시 병원을 찾았어요.
병원에서는 아기가 체중도 적게 나가고 퇴원해 있던 2~3일만에 200g정도 빠져서 혹시나 탈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잘 지켜보던지 아니면 입원해서 경과를 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첫 아이라 어찌해야 할지... 병원도 집에서 멀리 있어서 부모님이 그냥 입원시키자고 하더라구요.
태어난지 몇일만에 또 다시 생이별을 하며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황달증상도 약간 있다면서 인큐베이터에서 함께 치료도 받았죠.
1년같은 1주일이 지나서야 아기가 퇴원을 해서 다시 제 품으로 돌아왔어요.
갑자기 조산이 되서 대학병원에서 아기를 낳고, 인큐베이터 신세까지 졌는데 생각보다 병원비가 많이 안나오더라구요.
서류접수를 할 당시 직원이 바뀌면서 서류관리를 잘 못해서인지 퇴원 후 거의 한달이 지나서야 아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한 40만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병원비가 작아서인가?! 아무튼 납부한 병원비보단 많이 받았어요.
그때 보험 서류담당하시던 분이 조금만 더 관리를 잘 해주셨다면 좋았을텐데..
서류도 이것저것 많이도 요구하더라구요.
아기 보험료가지고 사기치는 것도 아닌데... 그런건 좀 간소화할 수 없는지..
아무튼 우리 아기 지금껏 병치레안하고 잘 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