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이였으면 좋겠다
작성일 2010.06.16 11:38
| 조회 6,120 | 은이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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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햇살처럼
세상을 감싸며 살았으면 좋겠다.
넉넉한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뜨꺼운 여름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한줄기 햇살이 되어
추운겨울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체온을 높이고
갈 수 있는 따뜻함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겁고 침침한 어둠을 헤치고 새벽을 알리는 동녘 하늘의 빛이 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간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