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채빈맘재연
    iizzii0726

내 수다

게시물1개

한 아이가...

작성일 2009.12.14 23:42 | 조회 3,071 | 채빈맘재연

21
한 아이가 하늘나라에서 지상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기 전,
아기는 마지막으로 하느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하느님께서 저를 지상으로 보내실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처럼 작고 가엾은 아기를 태어나서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 건가요? "

" 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한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보아 줄 거란다. "

" 하지만 저는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수 있죠? "

"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거란다. 그리고 인내와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법을
 가르쳐 줄테니 걱정하지 마라. "

"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느님께 말하고 싶을땐 어떻해요? "

" 그럼 네 천사가 너의 두 손을 모아주며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줄거란다. "

"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 사람들로 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

"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거야. "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부터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

" 너의 천사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너는 너의 천사를 엄마 라고 부르게 될 것이란다. "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