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뮤지컬 캣츠] 신나는 무대
처음으로 응모했던 맘스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뮤지컬 캣츠를 관람했답니다.
전철로 한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였지만, 그 시간마저 딸과의 오붓한 데이트가 되었답니다.
세실극장은 시청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와 첫번째 골목. 너무 찾기가 쉬워서 일찍 서두를 필요가 없었네요. ^^
조금 일찍 도착해서 티켓을 받고 기다리면서 등장인물들을 살펴보고 이야기 내용을 딸내미에게 설명해주며 설레이는 시간을 보내고 입장했습니다.
극장 안으로 들어서니 객석과 무대가 바로 연결되어 있네요.
그만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배정받은 좌석이 살짝 사이드여서 실망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공연 중간중간에 등장인물들이 객석에 올라오는 통로여서 우리 딸은 나중에 고양이랑 악수했다고 얼마나 좋아라했는지 모릅니다. ^^
공연 시작 전 나름 진지하게 팸플릿을 보며 등장인물을 살피는 센스~
처음에는 하얀 고양이 라리가 좋다더니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장난스러운 탐탐이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공연 중간에 탐탐이 대사할 때 마이크가 잘 안들려서 대사가 잘 안들렸었던 거예요. 그래도 내용진행엔 상관은 없었지만 음향에 좀더 신경을 쓰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어른 입장이고 어린이 입장에서는 그닥 중요한 일은 아니었더라구요.ㅋ
아이들이 제법 많았어요.
첫 시작과 끝에 메인테마곡은 너무 신나서 나중에 들썩들썩 춤이 나올 정도였어요. 우리 딸도 시종일관 몸이 앞으로 나와있었답니다.
정말 신나는 공연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보기 참 좋은 뮤지컬 캣츠~ 강추입니다.
ps... 아이들 키가 작아서 무대가 잘 안보일때는 보조 쿠션방석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우리 애 앞좌석에도 아저씨가 앉았지만 보조쿠션으로 해결. ^^
모처럼 아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고, 저도 지친 둘째(9개월..ㅡ.ㅡ;) 육아에서 잠시나마 해방되어 제대로 데이트하고 왔어요. 가족단위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보기에도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