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철원에 있는 시댁으로 나들이를 갔다..
첫손주라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철원이라 조금 시원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서울만큼은 아니더라도.. 너무 더웠다..
딸램이 덥다고 찡얼대고.. 자꾸 우니깐~
아버님께서 마당에 있는 포도나무 덩쿨아래
할아버지표 그네를 만들어주신단다..
첨엔.. 엄청 기대했었는데..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앉아서 탈수없으니 누워서 탈수있게..
바구니로~~ 만들어주셨다..
어머님과 한참을 웃었다.. ㅋ
바구니라니... 그래도.. 더운데서 힘들게 만드셨는데.. 태워줬다..
처음엔.. 싫다고 하더니..
점점 익숙해진건지..
흔들리면서 바람이 부니깐 시원했는지..
스르륵~ 잠들어 버렸다..
얼마있지않아.. 바구니가 작은것 같다며
철망을 사오셔서.. 새로 만들어주셨다..
바구니보다는 보기도 좋고... 넓고...ㅋ
영주만의 그네가 완성됐다..
가끔 바람이 불면.. 춥다며 타올을 덮어주신다.
아무도 탈수없는 영주만의 그네~^^
아직도 포도덩쿨아래엔.. 영주그네가 있다..
지금은 커버려서 탈수없지만..
울딸램.. 할아버지가 너무~~ 많이 사랑하는거
알까나??
철없는 엄마~ 딸램이 부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