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을 듣지 않는 상대에게
작성일 2010.11.25 15:10
| 조회 1,653 | 토실토실균호
1
현대인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서툴다고 한다.
누구나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하는데,
상대가 전혀 듣지 않아 화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정말로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이
없었던 것일까? 만약 일부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될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당신 이야기는 듣지 않겠어’라고
마음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야기를 들어주자’
라는 생각으로 약속 장소에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상대가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하자, 마음 속에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고민을 잘 들어줘서 상대의 신뢰를 얻어야 되겠다든지,
이해하는 척을 해서 멋진 사람이 되겠다든지……
- 코이케 류노스케 <생각 버리기 연습> -
--------------------------------------------------------------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상대에게
무턱대고 화부터 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이유야 어쨌건 내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왔고,
정말 듣지 않아서가 아니라, 해결책이나 위로의 말을 찾는다고
주의가 흐려질 수도있습니다.
어쩌면 상대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원망하기 전에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우리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