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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킹업시리즈] 마트 구경 간 달코미 (2번째 서평)

작성일 2010.07.13 10:34 | 조회 3,119 | 동현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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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구경 간 달코미

내 친구 달코미에게 큰일이 일어났어요. 글쎄~ 겨울잠을 자고 일어 났더니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난거예요. 집에 도둑이 들어서 침대와 이불 빼고 다 가져 간거예요.

이런 맙소사!

달코미는 꿀을 판 돈을 은행에 저금해 놓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것을 사려고 은행에 가서 출금했어요. 냄비도, 양동이도, 가방도 필요했어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런~ 이런~ 살게 너무 많아요. 은행 앞에서 매끄미를 만나 강 건너 새로 생긴 대형마트를 가기로 해요.

정말 매끄미 말대로 없는게 없어요. 달콤이는 당장 필요한 냄비, 양동이, 가방을 카트에 넣어요.

그리고 달코미와 매끄미는 연어 파는 곳에서 연어를 시식 하고, 만두, 케이크, 주스 모두 다 시식을 하며 매일 매일 오자고 해요.

달코미는 사고 싶은 것을 다 샀는데 이런 이런~ 가진 돈보다 백배는 더 있어야 한대요. 매끄미는 간단하게 사고 카드로 쓰윽~ 긁었어요.

달코미가 매끄미한테 물어보니 신용카드 라는 거래요.

달코미는 그 카드가 공짜카드 인줄 알아요. 카드 발급 받을 때 설명을 듣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필요한 걸 다 사버리지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맨날 사요.

그러다 보니 집이 좁아 보이네요 집도 사요.

그리고 친구 생일때는 아주 큰 연어 인형까지 선물해줘요.

친구가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물으니 꽁짜 카드인데 라고 말해요. 그 모든 것을 신용카드로 결재한거지요.

친구들이 다음달에 갚아야 하는거야 달코미는 너무 놀라 뒤로 넘어가요.

그리고 안 쓴 물건은 마트에 다시 반납하고 집도 팔아 기존에 살던 집으로 들어가고 시무룩해 해요.

왜냐하면 작년 열심히 꿀을 따서 모은 돈을 단 3일만에 다 써 버린거 거든요.  

친구들이 자기네가 쓰던 물건을 달코미에게 주고 달코미는 열심히 다시 일하게 되요.

그리고 다시 마트에 가자고 하니 친구들은 걱정해요.

하지만 달코미는 오일장에서 파는 것이 아니라며 친구들을 안도 시키죠.

그리고 경제력 있게 물건을 사요.

소비경제에 대해 배우게 하는 책이예요.

등장인물들의 그림이 귀엽고 생생해서 쏙쏙 마음에 와 닿아요.

그리고 잔물결 흐르듯 매끄럽게 흘러가는 글체가 군더더기가 없어 깔끔하고 제 마음을 유유히 흔들어 놓네요.

책이 큼직하고 양장본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임정진 선생님은 아동전문 작가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서를 엿볼수가 있어요.

그리고 일단은 한국 책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뒷부분에 나와있는 경제지식이 머리에 쏙쏙 은 아이들에게 한번 더 학습 할 수 있는 반복 효과를 나타내요.

시장과 화폐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은행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요?
올바른 소비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시장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이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가요

또한 큰나 라는 출판사는 아이들을 위한 아동전문 출판사예요. 그래서 그 만큼 아이들세계를 아는 출판사라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의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무언가 사달라 할때는 저가일 경우는 부담 없이 사 줘요.

지금 저희 아이가 9살 남자 아이인데 어릴 때 한글톡톡 정가 약 150,000 지금은 트라이더 정가 약 168,000 짜리를 사달라 할때는 참 난감 하기 그지 없었어요.

망설여 하는 저에게 오히려 아이는 당당하게 엄마! 우리집 돈 없어? 우리집 그지야? 라고 물으면 정말 당황 되더라고요.

아이는 우리집에 마치 돈항아리를 고이 모셔 두는 줄 아나 봐요.

아니, 오히려 갖고 싶은 걸 모조리 다 사야 직성이 풀릴지도 몰라요.

속으로 그래 내가 덜 쓰면 되지 하고 카드 무이자 할부3개월로 긁어 사 주곤 하네요. 그리고 다른 지출에서 조금씩 줄이며 살면 되겠지 하는 생각!

그래서 한글톡톡과 트라이더 사줬냐고요?

! 당연히(?)는 아니고 아이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사 줬어요.

두 팔을 벌려 만세 우리 엄마 최고! 하는 모습에 그래도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구나 생각했지요

하지만 그렇게 편한 신용카드를 남발하면 안되겠지요?

제가 아는 사람은 당장 현금이 없다고 현금서비스를 받았대요.

근데 그걸 갚지 못해 이자+수수료가 강물 불어 나듯 늘어 나중엔 본말전도 그러니까 조금 과장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태가 되어 버린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 엄마가 갚아 주면서 신신당부를 했대요.

한번만 더 그러면 엄마 자식간의 인연을 끊는다 고 말이지요.

어릴 때부터 갖는 경제 소비.. 달코미처럼 갖고 싶다고 무리 하게 다 충동구매 하면 안되겠죠.

그럼 정말 달코미처럼 일년동안 번 돈 3일만에 끄읏장~ 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jek08/1579412

 

여기에 서평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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