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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못한 딸기야. 엄마가 미안해.

작성일 2015.02.24 00:05 | 조회 1,894 | 메리크리스마스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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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설명절이 은근? 힘든건가.
작년 임신말기에는.
설명절직후 월욜 산부인과 진료에서.
태반이상으로 아가가 위험하다고 응급분만햇는데.
이박삼일의 유도분만으로.
월욜입원해서 수욜 한시넘어 아가를 낳고.
그길로 아가가 중환자실 일주일 입원햇엇는데.

오늘도 설명절직후 월욜 산부인과 진료에서.
태아 심장소리가 들리지않는다고.
계류유산판정.
소생가능성이 없으니.
남편과의 상의로 소파술여부를 결정하라는 통보를 받앗다.

임신 말기.
임신 초기.
설명절 직후라는.
시기가 이리 되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매우 착찹.
내이미 낳은 첫아들만큼 소중하다고는 못해도
내품에 온 내새끼.
주수에 관계없이.
소중하고 애틋한데.

엄마가 연년생이라.
복직해야하는 워킹맘이라.
여러가지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아서일까.

미안하고 미안하네.
내아기 딸기야.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더건강하고 멋진인연으로.
다시만나자.
사랑하는. 딸기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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