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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우울한 새벽..

작성일 2015.10.10 03:11 | 조회 644 | 로일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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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전에도 몸이 좀 건조한편이라서 샤워하고 삼분이내에 바디크림 바르고 바디오일로 마무리했었거든요
안그럼 몸이 따끔거리고..
처녀때라서 바디크림과 바디오일은 향좋고 비싼 샤넬꺼사서 바르고..
임신때는 무향인 시어버터 바디크림바르고
출산후엔 더 건조해져서 바디크림 발라도 소용없이 건조하고..
샤넬바디오일 진짜 잘맞고 좋았는데 솔직히 향도강해서 못쓰지만 애기낳고나니 비싼거 사서바르는게 사치다 생각이드네요
특히 뒷꿈치부분이 왜이리 트는지..
그거볼때 너무속이상해요..괜시리..처녀땐 매끈하고 각질같은것도 없었는데..
애기낳고나서 좋은거 비싼거 사고싶다가도 그돈아껴 우리애기 좋은거하나라도 더 사주고싶고..어뭉님들도 그러시죠?ㅎㅎ
씻고나서 스킨로션 바르는시간 일분..
애기젖병 씻고소독하는 시간 삼십분..ㅎㅎ
엄마가되면 당연한것들이지만 가끔 그러고있는 제자신을보면 조금슬퍼지네요
물론 아가를보면 다 잊혀지지만..
점점 여자였던 제 자신이 사라지는기분..ㅎㅎ
아가 맘마먹이고 자려고누워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 몇자 끄적 거려봅니다
이세상 엄마들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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