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jiun115
    jiun115

내 수다

게시물3개

남편하고 아기 이름짓는것 때문에 트러블이..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작성일 2024.01.19 16:00 | 조회 568 | jiun115

3
저는 예전부터 아들이름은 예준, 딸이름은 예은으로 짓고 싶었는데요, 남편은 굳이 큰아들이라서 돌림자를 쓰고 싶데요,
끝에 돌림자가 일자인데, "김0일" 이렇게 지어야 되는데,
오빠는 생각해둔 이름이 김강일 이래요, 근데 이름풀이에
"강"자가 이름에 들어가면 팔자가 쌔다는 말을 들어서,
안그래도 내년에 갑진년 생이라서 갑진년생이 팔자가
쌘 편이라는데, 김강일은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김선일"은 어떻냐고 하니까, 남편이 싫어하는 사람 이름이라서 싫다고 해서 , "김준일, 김남일"은 어떻냐고 하니까, 맘에 안든데요, 그래서 그럼 족보에만 김강일로 올리고,
호적에는 김예준으로 하자고 하니까, 싫다네요,
2주후에 아기 성별이 나오는데요, 오빠가 딸이면 제가 짓고 싶은 이름으로 지어도 되는데, 아들이면 굳이 돌림자를 쓰겠데요,
시부모님께서는 남편 남동생네 아들 이름지을때, 굳이 돌림자 안써도 된다고 하셔서, 동서가 원하는 이름으로 선우로 지었는데,
왜 우리 남푠님께서는 굳이 돌림자로 쓰려고 하는지...
남편이 평소에는 착하고 자상하고 제 말도 잘들어주는데,
이름은 절대 양보 안하네요? 근데 저는 "김강일"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들거든요..딸이길 바래야 될까요?
예비맘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실것 같나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