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인데 딴걸 몰라도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는 게
너무 귀찮고 힘들었어요ㅜㅜ
전업주부가 바닥청소 하기 싫다고하면 흉볼 것 같아서
참고 그냥 해야지 별수있나...했었는데요.
이번 생일에 남편이 선물 뭐 갖고싶냐해서 로봇청소기 사달라고 했어요.ㅋㅋㅋ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더니 제가 바닥청소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더니
생일날 아침에 진짜로 모뉴엘 로봇청소기 택배가 도착!!
너무 신나서 남편한테 전화 한통 하고나서 로봇청소기 충전하고
(충전식 전자기기는 처음에 사고 완충 한번 하는게 좋은걸로 알고 있슴돠)
한번 돌려봤는데 이건 정말 사길 잘했단 생각이!!ㅠㅠ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알아서 돌아다니며 청소를 하는데...
하기 싫어서 꾸역꾸역 하던 저랑은 달리 아무 감정없이 청소를 싹싹 하는 것이
어찌나 프로페셔널해보이던지..ㅋㅋ
지치지도 않고 이방저방 문턱까지 넘어다니면서 청소하더라구요~
흡입력도 강해서 지나간 자리마다 아주 깨끗하네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온 집안 바닥청소가 다 되는 세상에서
그동안 왜 그렇게 하기 싫은 집안일 억지로 해가며 참았나 모르겠어요~
지금 한 일주일 넘게 사용했는데 너무 편하네요~!
바닥청소 하나만 줄어도 집안일이 반으로 줄어든 느낌...
바닥청소를 모뉴엘 클링클링이 대신해주는만큼
다른 곳에 특히 더 신경을 썼더니 요즘 집이 깨끗하다면서
신랑이 로봇청소기 한개 더 사줘야겠다고 그러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