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으로 인한 각종 병들
작성일 2009.10.14 21:59
| 조회 2,739 | 이쁜나영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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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신하고 회사를 계속 다녔는데 힘들었던지 6개월때 조산끼가 와서 한달간 누워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괜찮아졌다 싶어서 좀 돌아다녔더니 8개월때 결국은 낳고야 말았어요.
아니는 32주였고 다니던 산부인과 에서는 자가호흡이 안될수도 있고 인튜베이터가 필요하다며
구급차를 불러주었고 동서신의학병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응급실로 바로 들어가 각종 검사를 마친후 기다려보자해서 한 시간정도 지났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아이가 거꾸로 있는 상태라 발이라도 빠지기라도 하면 큰일난다구요..
바로 수술을 들어갔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때는 자가 호흡도 가능했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자가호흡이 안된다며 인큐베이터로 들어갔고 인공호흡기와 각종 줄을 기계에 연결한채 있었습니다.
그후에 오는 황달로 인한 치료와 요로감염과 수신증이 같이왔고 호흡증후군까지 겹쳐 아이가 무엇을 먹으면 숨을 잘 쉬지 못하여 입주변이 파래지고는 하였습니다.
태어난지 26일만에 퇴원할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뻐하며 준비를 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약을 어떻게 먹여야하는지 설명을 듣고 있는중 호흡 곤란이 오며 청색증까지 왔습니다.
다시 중환자실로 갔고 그후에 11일동안 더 있으면서 심장쪽도 안좋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그렇게 엄마 아빠를 걱정시키며 37일만에 퇴원한 우리 아기는 퇴원하고도 곧잘 파래지곤 했지만 점점 나아졌어요
그때 당시에 나온 병원비가 10,800,000원이였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2,300,000원정도가 청구되더라구요
그런 영수증들을 챙겨 보험회사로 보냈는데 대략 4,500,000원 가량의 보험료가 입금이 되었습니다.
통장을 확인하면서 보험이 그리 큰 도움이 될줄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퇴원한 후로도 1년동안 병원에 가는건 예방접종비를 제외하고 받을수 있어서 병원가는데 크게 부담이 되지 않더라구요.
뭐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보험 덕을 볼일이 없었고 타봐야 골절 20~30만원 정도였는데..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둘째를 가질 계획인데 꼭 태아보험 들을 생각이구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우리 아이를 보면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