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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워터플라워 돌잔치 후기

작성일 2015.03.15 00:52 | 조회 883 | 미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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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라서 돌잔치를 하지 않으려다가 시댁에서 돌잔치 안하시냐는 말씀에 또 신랑도 하자고 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돌잔치 장소를 알아보는데 첫아이때 돌잔치 했던곳이 없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친구아이는 돌잔치를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니 워터플라워에서 한다고 하면서 그 친구가 가본곳중에 제일 괜찮고 음식도 맛있다고 하길래 전화로 문의하니 원하는 날짜에 홀이 하나 남았다고 해서 보지도 않고 입금 시키고 계약을 하게 되었죠. 계약을 한 후 나중에 계약서 쓰러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가 깨끗하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친절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 여름에 돌잔치를 치룰 조카에게도 장소를 추천하게 되었답니다.

식구들 외식할겸 시식을 하게 되었는데 맛도 있고 시식하는 홀도 따로 마련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뷔페음식이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식끝나고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음식 종류도 많고 맛있었다고 해주셨고 무엇보다 잔치 끝나고 집에서 먹을 도시락과 아기 이유식을 챙겨주셔서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아기 이유식 있는곳이 거의 못봤는데 역시 워터플라워는 아이엄마들을 신경써주시는 세심함에 제일 박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의상, 메이크업, 헤어모두 협력업체에서 했는데 12월부터 새롭게 바뀐다고 했으니 저희가 거의 마지막 팀이 아니였나 싶었는데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후기만 봤을때 다 만족한다고 해서 그냥 하는 얘기겠지 했는데 제가 피부가 건조해서 각질이 너무 심해 얼굴을 문질러 댔더니 트러블이 장난이 아니라 화장을 어떻게 해야하나 잔치전날까지도 걱정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술처럼 잘 가려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헤어도 제 얼굴에 맞게 해주셨는데 제가 출장 메이크업을 몇 번 해봤지만 제일 맘에 들어서 나중에라도 또 하게 된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의상은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는 딸아이때문에 드레스와 한복 두벌을 입었는데 한복은 입었을때보다 사진을 찍고 나니 더 이쁜거 같다고 친정엄마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장동영상은 저도 데자뷰에서 했는데 나름 사진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잘 나온거 같아 맘에 듭니다. 성장동영상도 신경 안쓰고 워터플라워쪽에서 해주시니 얼마나 좋던지... 미리 샘플보고 사진만 보내면 알아서 제작까지 해주시니 한결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다만 샘플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답례품은 저는 특이하게 미역으로 했습니다. 올케 출산후 친정엄마 부탁으로 산모미역을 구입해 드렸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선물용도 판매한다기에 저는 다른거 생각안하고 무조건 미역으로 한다고 마음 먹었죠. 미역모양도 하트로 만들어서 보기도 좋았고 첫아이때 답례품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또 주변에서 받아봤지만 받아놓고 사용하지 않는거보단 먹는게 좋을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스냅사진은 아이가 성장촬영했던 이현스튜디오에서 했습니다. 아이가 낮잠을 안자서 행사할때 잠이 들어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지만 나름 많이 찍어주실려고 애를 쓰셨고 사회자분도 어떤 분위기를 원하시냐고 하시길래 재밌게 해달라고 하니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실려고 했지만 손님들이 그 만큼 분위기에 호응은 없었던거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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