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홍근♥홍욱맘
    jungin720

내 수다

게시물6개

봄기운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작성일 2010.04.06 20:59 | 조회 11,334 | 귀염뎅이

1

여기가 어디일까요? 아마 다녀오신 분도 꽤 많으실 것 같아요. 매년 봄만 되면 매스컴을 통해서 정말 많이 봤던 곳이고 볼 때마다 봄을 느끼러 가고 싶다는 충동~ 누구나 한번쯤 느끼셨을거예요. 네~ 광양입니다. 광양매화축제 정말 유명하지요. 매년 방송에 나올 때마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도 또 나오더라구요. 섬진강을 따라 매화꽃향기를 느낄 수 있고 어쩌구 어쩌구~ 마침, 여행 갈 기회가 생겨서 부랴부랴 떠나게 되었는데 전 이곳을 가고 싶다고 했답니다. 서둘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마침 매화축제기간이더라구요. 잘 되었다 싶었어요. 아무리 축제기간이라도 평일이라 괜찮을 것 같아서 신랑, 저, 그리고 이제 6개월된 아들과 길을 떠났습니다.  장거리 여행이고 아기가 아직 어려서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였어요. 아마 어린 아가 데리고 여행 다녀본 분들은 아실거예요.^^

도착해보니 벌써 저녁무렵이라 축제는 다음날 보기로 했어요. 저녁을 부랴부랴 먹고 아가도 있기에 얼른 숙박할 곳을 잡았어요.  섬진교 건너기 전에는 광양 건너면 경남 하동...이렇더라구요. 숙박은 하동군에서 했습니다. 그 담날 축제를 보러가기 위해 매화마을이 어딘가 물어봤지요. 광양매화축제는 매화마을에서 열리거든요. 근데, 반응이 영 시큰둥하더라구요. 작년에 매화축제는 제법 괜찮았는데 올해는 영 아니라고, 준비를 안 한 것 같다고~  장소를 확인하고 매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어~ 같은 쪽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있네요. 나들이 차량인가봅니다. 매화마을로 가까워질수록 더 많이 보이는 차량들~ 평일인데도 나들이를 즐기는 분들이 꽤 많은가 봅니다.^^ 이미 도착해있는 차들이 많아서 주차를 겨우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뭐 볼게 있다고 이렇게 많이 오나하고 길을 걷는데... 올만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찬란하고 볼거리가 즐비하고 이런 건 아니지만 매화길을 따라 고즈넉히 봄기운을 느끼며 걷는 기분... 정말 오랫만에 가져보는 평화로운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사는 곳은 전날에 눈까지 왔었는데 별천지처럼 이곳에는 따뜻한 봄햇살이 가득~ 연인끼리, 가족끼리 손잡고 이른 봄날 다른 곳보다 먼저 봄기운을 느끼며 이런 저런 정담 나누며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안가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내년에는 꼭 한번 가보세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