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예원jvision7
작성일 2011.12.21 02:04 | 조회 6,479 | 루비예원
[크리스마스 선물/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크리스마스 유아선물/유아장난감 ]
레고 듀플러 가정집으로 첫째아이가 또 다른 가족이야기를 들러주네요~
아빠/엄마/누나예원/아기예욱이가 사는 4식구 가족입니다.
우리집과는 예원/예욱이가 바꿨네요~^^
그래서 왜 예원이가 누나야하고 물으니...
엄마 내가 여자할 수 없잖아요 라고 간단히 대답하네요~
동생을 피해서 방에 들어가서 또다른 가족이 살 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요렇게 만들었다가, 저렇게 만들었다가...
여기에 꼽았다가, 저기 꼽았다가...바꿔가면서요~
어서 일어나요~ 해가 중천에 떴어요~
오늘...첫째아이가 들려줄 이야기는 평소에 바쁜 우리집 아침이야기이네요~
엄마/아빠 모두 출근하기 바쁜 가운데...두아이 얼굴을 못 보고 출근할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일어났을때 엄마아빠가 보이지 않아 둘째아이 같은 경우는
종종 울기도 한다고 할머니께 전해들었기에 익히 알고 있어요~
첫째아이도 둘째아이처럼 눈물로 표현하지 않아도 늘 시무룩 표정을 보인다고...
아마도 예욱이는 그런 아침이 싫었던 것 같아요~
어서 일어나~어린이집에 가야지...^^
아빠는 출근준비로 바쁘네요~ 욕실에서 씻고 있어요~
아빠가 씻고나오자마자...누나예원이도 씻었습니다.
(평소에 예욱이는 혼자서 잘 안 씻으려고 한다지요...^^)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어린이집에 가고, 아빠는 출근합니다.
아빠랑 함께 어린이집에 가는 누나예원이래요~
오늘 이 가족의 엄마도 출근하지 않는 엄마라네요~
(진짜 예욱엄마는 주말에만 이런 모습을 볼수 있다죠...)
얼마전에 동물원에 가고싶다고 말했던 첫째아이가 생각이 나서...
레고 듀플러의 또다른 예욱&예원이네를 통해... 동물원에 다녀온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동물원이 너무너무 소소하네요~ㅋㅋ
이 사진으로 첫째아이가 들려준 또 다른 가족이야기편을 마무리합니다.
.
바쁜 아침의 모습을 들려준...
첫째아이의 이야기를 잠깐 들으면서 전 또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평소에.. 오빠니깐...양보하고, 오빠니깐...동생을 도와줘야하고,
오빠니깐...참아야한다는 등의
엄마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아오지는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첫째아이가 인형이 여자아이여서가 아니라, 잠시나마 양보하지 않아도,
참지 않아도 되는 동생이고 싶지 않았는가~
또한 매일 아침에 일어났을때 엄마/아빠의 얼굴을 보고 싶은 아이의 속마음이
아닌가라고요...
이 체험단을 통해 평소의 부족했던 아이와의 대화의 시간을
레고 듀플러 가정집을 통해 좀 더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여서 차암 좋았습니다.^^;
앞으로 두아이와 좀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며, 함께할 수 있는
놀이감이자 대화의 통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루비예원 (50대, 경북 울진군) 친구신청 찜맘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