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처럼 가벼운 둘째!
신생아 때부터 입이 짧아 분유량이 너무 적다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이유식은 너무 너무 잘먹어주고 있어요. 잘먹는 모습을보며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엄마표이유식으로 만들어서 먹이고 있는데, 가끔은 정말 편하게 시판이유식을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특히 이유식을 만들어야하는 날인데, 두 아이 모두 껌딱지처럼 엄마만 찾고 이유식 만들 시간을 주지 않을 때가 있어서 그럴 때를 대비해 베베쿡 실온이유식을 몇개 준비해두기로 했어요.
둘째는 148일에 이유식을 시작해 어느덧 중기이유식을 먹고있어요. 그런데 첫째는 이유가 거부가 너무 심해 돌까지 분유로만 키웠고, 시판 이유식만 몇번 먹여본 기억이라 중기 이유식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입자와 묽기는 어느정도여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유식을 만들지 못하는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도하고, 중기이유식의 묽기와 입자를 확인하기위해 겸사겸사 주문을 했습니다.
꾸준히 시판을 먹일거라면 아마도 그날그날 배달이되는 배달이유식을 선택을 했을거에요. 하지만 입이 짧은 아기라 가능하면 마지막까지 엄마표 이유식을 먹이고 싶은 생각이라 급할 때, 또는 외출할 때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실온이유식을 선택했는데, 베베쿡은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별 고민도 없이 주문한 것 같아요.
만7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 베베쿡 중기이유식은 한 팩에 100g 정도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보통의 아기들이라면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양이고, 가정용 전자렌지에 20초 내외로 돌려주면 따뜻하게 뎊힐 수 있어 간편식으로 준비해놓으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베베쿡 실온이유식은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기 영양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느껴지구요. 칼로리는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제가 선택한 두 가지는 각각 56kcal와 65kcal로 입 짧은 아기를 키우는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이유식을 먹고난 후 분유를 보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아기와 외출할 때, 여행갈 때도 간편하게 먹일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는 베베쿡 이유식! 지금은 아기와의 외출이 조심스럽지만, 봄이되서 아기와 공원 나들이라도 갈 일이 생긴다면 간편이유식으로 챙겨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한우를 넣었다고는 하지만, 고기를 얼마나 넣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이기 위해 그릇에 담아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고기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각각 고구마와 단호박을 넣어서인지 달달한 향이 느껴지는데, 아기에게 먹이기 전 제가 먼저 한 입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가지 모두 너무 너무 잘 먹는 아기!
제가 직접 만들어주는 이유식은 평균 120g을 먹는 아기인데,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20분 내외에요. 흘리는 것도 거의 없을 정도로 이유식을 잘 먹는 아기인데, 베베쿡 실온이유식은 100g을 먹는데 딱 10분 걸리더라구요!
얼마나 맛있는지 숟가락이 가까이 다가가면 알아서 입을 벌리면서 냠냠 잘 받아먹는데, 분유는 하루에 300 정도밖에 안먹어서 속상하지만, 다행히 이유식을 잘먹어주니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