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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된 울 딸...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기가 여자라고 치마 있는것만 좋아하더니
역시나 공주님에 푹 빠져 산다.
오로지 동화책도 공주 안나오면 보려고 하지 않으니깐...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것이 바로 신데델라..
마침 방학중이고 해서 가족들 돌아가면서 뮤지컬을 보여주는데
유나에게 어떤 뮤지컬이 좋을까 보던중...
맘스 다이어리에서 한 이벤트에
뮤지컬 신데렐라가 당첨이 되었다.
당첨 날부터 공연날까지...
거의 6일동안 매일 몇밤 남았냐고 물어가던 유나...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수영장으로 놀러가는데 그것도 포기하고 신데렐라를 보러 가겠다는것이다.
공연은 3시...
그러나 아침부터 신데렐라 가자고 졸라대는 탓에 12시 조금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다.
전철로는 30분정도지만
5호선을 타고 가려고 하니... 둔촌역...
집에서 전철까지 가는데 20분 넘게 걸리고
내려서 호원아트홀까지 거리가 좀 되었다.
천천히 출발하면서 슬슬 걸어오는데도 너무 일찍 둔촌역에 도착했다.
3번 출구를 나와서 주재근 베이커리까지는 잘 찾아왔는데
아무리 그길로 우회전해서 걸어가도 호원아트홀은 나오지도 않고...
날씨도 폭염이라 엄청 더워서 발길이 더 느린것도 같았다.
결국 마지막 대로 나올때까지 나오자 거기에 호원아트홀이 나왔다.
거의 공연 2시간 전에 도착해서인지 우리가 가장 처음온 관객이었다.
티켓팅하고 보니
자리는 S 29, 30 가장 앞에서 두번째 줄이고 메인 가운데 복도 옆으로
너무 좋은 자리였다.
키작은 유나도 앞에 거리낌 없이 볼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공연 시작 전까지도 밖에 다른 곳에서 기다리자고 하는데
계속 신데렐라가 언제 나오냐면서 보챘다.
정말 신데렐라 엄청 보고 싶어하는지 느껴졌다.
공연 시작 전에 한장 사진찍고
공연 시작하자마자 박수치면서 정말 끝날때까지 중간중간 박수 안 친적이 없던것 같았다.
내가 첫째랑 둘째 다 뮤지컬과 연극을 많이 데리고 다니는데
그렇게 많이 다녀도 첫째는 남자라 그런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몸을 비비 꼬는데
유나는 정말 호응과 그 스토리에 몰입을 하는것이다.
보니 내내 신데렐라 아직 안 끝나는거지요
하면서 신나했다.
그리고 왕자가 신데렐라 신발을 찾아주는 신에서 관객석으로 직접 와서 아이 둘에게 유리구두를 신겨주는데
유나가 당첨....
왕자의 지극한 눈빛을 받으면서 발을 내미는 것이 정말 수줍은 신데렐라가 맞았다.
마지막에 포토타임을 갖는데
사람이 많은 관계로 단체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까지 남아서 아무도 없을때 사진을 다시 찍고 싶었는데
이젠 유나도 졸린지 사진은 더이상 찍고 싶어하지 않았다.
정말 그 사이 상욱이만 데리고 다니고 유나를 데리고 다니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유나가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젠 유나만 데리고 유나에게 맞는것을 많이 보여주어야겠다.
늘 같은 스토리지만 화려한 의상으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고
시간상으로도 50분으로 적당한것 같다.
유아들이 특히 여자애들이 보기에 정말 좋은 뮤지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