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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의료비 걱정이 없어요

작성일 2009.06.18 12:58 | 조회 2,514 | 다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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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1.

저는 06년 임신4개월때 태아보험으로 가입했어요. 혹시나 선천성 질환이 있을 경우에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해서 메리츠화재에 매달 28,000원 내는 저렴한 보험을 들었어요.
제가 봤을 때 불필요한 부분은 좀 없애고 3만원 미만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그렇게 해주시더군요. 인터넷으로 가입했더니 아이들 카시트도 선물로 받았구요.
어떤 분은 보험료 좀 덜 내려고 아이가 태어나면 가입하신다고 하는데 선천성 질환도 보장되고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면 여러가지 바쁘다보면 보험가입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임신중에 시간이 넉넉할때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가입하시는게 더 유리한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보험금을 받은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내용2.

제가 노산이고 아이가 좀 커서(몸무게가 3.96 키로로 태어났어요) 자연분만을 하다 하다 안돼서 제왕절개를 했거든요. 그런데 분만 도중에 양수가 터지고 열이 나서 태아가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좀더 검사를 해본다고 태어나자마자 전 얼굴도 못보고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라는 곳에 입원했어요.
4일후 여러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서 제가 강력히 원해서 - 원래는 6일후 엄마와 같이 퇴원하려고 했는데 - 퇴원하고 병실에서 같이 지냈어요.
나중에 한달후 혹시 병원비를 받을 수 있을까해서 전화했더니 아이입원비로 나온 24만원과 입원비로 하루 2만원씩 8만원인 32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았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입원시킬 걸 ~
이것도 태아때 보험을 가입해서 받은 혜택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미리미리 가입하세요.

내용3.

저희 아이는 그 이후로 별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다가 돌 가까이 돼서 아주 심하게 아픈 적이 있었어요. 한달동안 감기, 후두염 등 여러가지 질병이 생기는데 나중에 1키로 정도 빠져서 얼굴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근데 그동안 열이 40도 가까이 오른 적이 몇번 있고 그로인해 경기도 하고 그래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응급실 한번 가면 링겔만 맞고 와도 5만원이 넘어요.
그래서 서너먼 통원치료비 5천원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보험으로 돌려받았구요.

내용4.

그리고 20개월쯤 되었을 때 우리 신랑이 아이 손가락이 좀 이상하다고 그러더군요.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약간 구부러져서 펴려고 했더니 아이가 아픈듯 못편다는 거에요.
나는 특별히 다친 적이 없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병원이 데리고 갔더니 '방아쇠 무지' 라는 손가락 기형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기형인데 저절로 낫기도 하고 약간의 수술로도 금방 치료가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이가 손가락을 많이 쓰는 시기에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면 굳을지 모르니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수술하고 하루 입원을 하고 나왔는데, 제가 가입한 보험은 선천성 기형으로 수술을 받았을 경우에는 병원비, 입원비 외에 따로 100만원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병원비 12만원 정도 들었는데 - 아이라서 그런지 병원비가 정말 조금 나왔어요. 이중 9만원은 2인용 병실 입원비 입니다. - 112만원을 받았어요~

내용5.

이상 제가 보험금 받은 것을 말씀드렸는데 제 주변에도 제가 보험금 받은 것을 얘기하면 다들 부러워해요.
물론 아이가 안 아픈게 제일 좋지만 제 사례를 보시면 아시듯이 아이들은 정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것 같아요.
지금 저희 아이는 26개월로 아주 건강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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