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월 3학년 겨울방학
조선왕조실톡2
<위즈덤하우스>
한창 배움의 시절에 찬이마덜,
그 복잡함과 헷갈림에 일찌기 포기했던 역사였으나
그래서인지 역사이야기를 마치 내 집안, 내 가족 이야기를 하듯,
마치 한참 인기리에 방영중인 대하사극 대본을 읽어주듯,
빠삭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견해와 해석까지
재밌고 능란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을 보면
눈에 절로 하트가 뿅뿅~♥v♥ 하곤 했었다지요~
찬이가 엄마보다는 배움에 있어 어렵지 않게 역사를 이해하고
더불어 견해와 해석력까지 겸비한 멋진 '뇌섹남'이 되면 좋겠다는
은근한 바램이 있던중에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역사서를 알게 되었답니다~
바로 <조선왕조실톡2>
제목에 2가 붙어있는것으로 보아 1편도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서평의 기회를 통해 찬이와 함께 읽고 공부하며
이해하고 평론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되는
<조선왕조실톡2>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모바일 메신저의 대화로 재해석한 웹툰 출판물로
작가 무적핑크가 네이버 웹툰에서 일찌기부터 연재중이라고 하는데
출판물을 통해 먼저, 그리고 이제야 알았네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역대 임금들의 실록을 통칭하는 것으로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무려 472년간에 걸친 25대 임금들의 실록 28종을 일컫는
그야말로 찬이마덜로 하여금 접근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만든
압도적인 분량의 역사서인데
참 새롭고 신선한 접근으로 무엇보다 쉬운 역사해석을 도운점이
몹시 반갑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까톡메신저에서 나를 친구추가한 그들이
'역사인물들'이라니~ㅎㄷㄷ..
상상력 지리구요~! 클라스 오지구요~! 조선왕조실톡 추천 꾸욱~!! ^^b~
조선 시대에도 스마트폰이 있었다는 가정하에 펼쳐지는 역사인물들의 생생톡,
그들의 메신저에 끼어들어 알아가는 역사를 만나려
<조선왕조실톡>을 펼쳐듭니다~
먼저 차례를 훑어 어떤 인물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지
우선 파악해 보아요~
아직도 동화책 크기의 서적을 많이 보고
역사서는 물론이고 위인전도 많이 접하지 않았던 찬이지만
만화와 대화로 채워진 역사서 조선왕조실톡은
찬이에게도 책 넘김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듯 해서 다행이에요~
죽도록 효도한 인종에 대한 열번째 이야기 중 일부분.
역사이자 조선사의 문화를 담기도 했던 인종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기도 했는데
효가 지나쳐 죽음에 이른 인종을
극락에서 맞이한 아버지 중종이 반가워했을리는 만무~ㅠㅠ
다소 과격하게 분노의 이단옆차기로 표현된 중종의 마음을
부모로써 공감합니다~으휴;;
실록에 실제 기록된 것와
실톡에서 픽션으로 넣은, 기록이 아닌 것을 명확히 체크해 두어
마치 재미와 이해를 도운 픽션을 사실과 혼동하지 않게 한 점이 좋았구요,
(중종의 액션은 실로 그러했을것 같지만~^^;)
각 편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페이지
<실록돋보기> 코너에 담긴 조선사 에피소드 또한
해설을 통해 쉬운 이해와 알고있는 지식 베이스에 유추를 도와
재밌게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지나친 효심과 효행으로 죽음에 이르렀던
인종의 이야기를 마무리 한 실록돋보기에서는
조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던 가치 '효'에 대해
'대단하다'기 보단 '무섭다' 싶을만큼 거의 병적에 이르러
이해 못 할 병폐를 만들어냈던 당시의 효문화 & 효인식과
그 진정성에 대한 의문으로 마무리되어
조선 역사가 만들었던 이상한 문화와 조상들의 미성숙함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이 또한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를 주더군요.
다만 아차 싶었던 부분은 이런 거였는데,
현재 3학년, 올해 새학기를 맞이하며 4학년이 될 찬이는
지금까지는 마덜로 인해 스마트폰에 접근 할 기회를 가져보지 못했던 탓에
카톡이라는 메신저문화를 모른다는 거였죠.
아직 접해보지 못함으로 인해 찬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들도 많아
역사흐름에 대한 내용보다는 모르는 용어와 줄임말에 대해
수시로 질문이 들어왔고, 그에 대한 설명이 더 바빴어요~ㅎ
어차피 꾸준히 읽을 책이고
찬이도 더 큰 사회를 격어가며 자연스레 익히고 터득할 용어들인지라
그때가 되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테지요~
얼마 전 스마트폰도 가지게 되었으니 아직까지는 큰 관심 없지만
카톡없인 못 살 그날이 머지 않았다는 걸 예감하는 바
신선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재밌는 역사속으로 끌려들어가
조선왕조실톡의 재미를 한 껏 알리라 생각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전세계를 뒤져도 이마만큼 길고 흥미진진한 역사기록을 찾기란
쉽지 않을만큼 훌륭한 기록이지만
권수로 따지자면 1893권에 이르는 엄청난 방대함에
접근하기 부담스러운 역사서라는게 함정~;;
그 함정앞에 선 우리에게 <조선왕조실톡>은 그 부담을 가볍게 해
무미건조한 태정태세문단세가 아닌,
가족과 친구관계로 얽혀 살아갔던 왕들의 일상을 볼 수 있게 하는
편안한 일기같은(?) 느낌이라 더 없이 좋습니다.
<조선왕조실톡1>도 함께 소장해야겠어요~^^
작가의 말에서 보면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조선왕조실톡은 옴니버스 웹툰이지만,
책에서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원고를 시대순으로 재정리 했다고 하네요.
사극 드라마로도 지난 1월 28일부터 방영중이라고 하는데
꽤 늦은 시간에 하더라구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 하는 찬이랑 찬이마덜은
아무래도 책으로 보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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