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귀하고 첫월급을 받았어요..
집에서 살림하는 친구와 첫월급 받으면 저녁 쏘마 했던터라..
남편도 늦는다하니 저녁 약속을 잡았지요..
6시 땡퇴근하여 아이 목욕시키고 로션이랑 크림으로 단장하고.. 이쁜 옷 입고 친구 만나러 나갔어요.
포호아가서 월남쌈이랑 쌀국수로 포식하고..
가방에서 스킨베리 씨리얼 로션을 꺼네서 아이 발라주라며 줬다니..
그렇게 좋아할수가 없더라구요..
이 친구 결혼전엔 직장다니면서 아쉬운것 없이 사고 쓰고 하던 친구인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집에 들어앉으면서 이것저것 하나도 못하고 있어서 좀 안쓰러웠거든요..
남편도 다정하지 못해서 참 속 많이 상했는데..
이렇게나마 친구에게 처녀시절로 돌아가게 해준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그래서 쌀국수 한그릇이지만 오늘 저녁 그 어떤 만찬도 부럽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