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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엄마 아빠는 ..

작성일 2008.06.16 11:12 | 조회 6,221 | 아이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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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내 사랑하는 우리 아가..
엄마 아빠는 아직도 인생을 다 알지는 못해
지금도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일에는 서툴단다.
그렇지만 실망하진 않아
모자란 것을 조금씩 조금씩 메워 나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니까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 아빠는 너를 어떻게 키워야 가장 좋은가에 대해서도
완전히 지혜롭지는 못해
그래도 우리는 너를 이렇게 키우고 싶단다.

아가야..
너에게 자신을 진실되게 사랑하는 법부터 가르쳐 주고 싶구나
자기 자신을 진실되게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진실되게 사랑할 수 있단다.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단다

아가야..
많은 지식을 가르치기에 앞서
지식에 호기심을 가지는 마음부터 가르치려고 한단다.
단시간에 또 억지로 알게 되는 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단다.
지식에 대해 꾸준하게
그리고 맑고 깊은 호기심을 지켜 나가는 사람만이
지식을 넘어선 참 지혜를 가질 수 있단다.
느린 것 같아도 그런 사람이 참된 발전도 할 수 있단다.

아가야,
너에게 호사스럽고 따뜻한 옷을 입히기에 앞서
영혼의 온기로 가득한 마음의 옷부터 입히려고 한단다.
더 많이 너를 껴안으려고 한단다.
더 많이 너의 손을 잡으려 한단다.
그러면 네가 훗날 어떤 인생의 겨울 을 만날지라도
너의 영혼은 절대 추울 수가 없어
우리와 함께 나눈 따뜻한 추억으로 인해서
너의 영혼에는 늘 평안과 안식이 가득하게 될 거야

아가야..
사람은 저마다 다른 존재라는 사살을 아는 사람으로 너를 키우려고 한단다.
세상 사람들이 모든 일을 자기 기준에만 맞추면
이 세상은 영원히 천국이 될 수 없단다.
다양성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것이란다.
세상 사람이 서로가 다른 존재임을 겸허하게 인정할 때
참다운 이해가 생겨난단다.
그리하여 이 세상은 천국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단다.


아가야..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 아빠는 너를 올바르게 가르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단다..
때로는 기도를 드리기도 한단다.
너에게 참 인생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란다.
아가야..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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