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으로 조금 작게 태어난 우리 아가...
주위에서 항상 아기 작다는 말에 늘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도 잘 놀고 행동발달은 빠른편이라 이제 크겠지.. 크겠지.. 하며
이제껏 잘 버텨 왔는데...
오늘 병원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려갔다가 결국 의사쌤 께서 소견서를 써주시며
큰병원에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2주전엔 5.9kg 이었는데 지난주엔 5.8kg 이더니
오늘로 190일 되었는데 5.7kg 입니다.
두달 전에도 5.7kg이었는데... 기운이 쑥 빠지네요.
혼합수유 해볼까 하여 시도하였지만 젖병은 아예 물지도 않고
그나마 수저로 몇스푼 떠 먹이면 분유 알레르기가 있는지 입주변이며
온 몸에 발갛게 발진이 올라와 더 먹이지도 못하겠더군요.
몸무게 때문에 몇군데 병원에서 진료도 받아보고 삐뽀삐뽀 하정훈 소아과에서
모유수유 클리닉 상담도 받아봤는데 쌤들께선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하셔서
이유식 열심히 하면 기다려보리라 마음 먹었는데...
마음이 많이 안 좋네요...
경희의료원에 낼 진료예약 했는데.. 아무쪼록 별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
괜찮겠지... 하면서도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설상가상 며칠전부터 아토피증상이 보이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얼굴이랑 온 몸이 울긋불긋.... 로션이랑 연고를 발라주니 따가운지
자지러지게 우는 모습에 애기아빠랑 전 서로 암말도 못하고 가슴만 아팠드랬죠ㅠㅠ
괜찮겠죠? 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