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부끄 앞가슴 찌찌가 없으면 등인것같은ㅠㅠ
마른체격의 소유자인데, 임신을 하고 아기가 생기니 저도 가슴이 불어나더라구용 ㅋㅋ.
모유수유할수 없을줄 알았는데, 저는 다행히 젖이 잘돌아서 아기가 먹고 남는 모유를 유축기로 짜느라 그게 더 힘들었어요.
수고롭고 번거롭고~안그럼 금방 젖몸살 오잖아요.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유팩들로 냉동실도 좁아지고, 해결책을 궁리하다 모유비누도 만들어 봤지만 그것도 귀찮고 확줄어드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모유기증) 버리자니 웬지 아깝고.
모유비누도 한계가 있고 이거다 싶더라구용.
그런데 기증의사가 있어도 그냥 할수 있는건 아니고 최근3개월인가 6개월내 (헷갈리네용)건강검진 확인서가 있어야 해요.
또 피검사ㆍ성병ㆍ에이즈검사 같은것도 해야하구요. 그게쩜 귀찮긴한데 그냥 건강검진한다 생각하심되여.전 보건소에서 했구용. 엄마모유가 내아이에게는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기증은 불특정 아가나 중증환자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알러지나 거부반응을 일으킬 문제가 생길수도 있기때문이라네요. 병원에서 또 멸균이나 여러 처리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착한일 한번하기 번거로웠지만 때되면 수거해가니 냉동실도 안차고 좋더라구용. 인터넷에 모유기증병원을 치시면 대학병원인데 한군데인가 뜰거예요.
개인끼리 암암리 모유를 거래도 하던데 그건 진짜 위험한일인거 아시죠? 내아이 안전과 건강이 보장 안된거잖아요. 머~암튼 한박스정도 찰때즘 병원에 전화하면 거기서 우체국택배를 불러줍니다. 그러면 보내준 박스로 포장잘해서 착불로 발송하면 됩니다(모유팩 보내줘용). 나중에 몇리터 기증했다고 문자와요 ㅎ.
갠적의견으로 여건이 되시는 분들 동참하시면 좋을것 같은 생각에 적어봅니다.
이런거 적어도 상관없는거겠죵~
버리자니 아까워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면 한번 해보세용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