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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체험단] 심리검사! 양육스트레스, 대처전략 검사했습니다!

작성일 2019.03.19 02:37 | 조회 1,739 | 쭈하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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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illllll/221491679066

안녕하시죠.

쭈쭈리맘입니다.

오늘 저를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왜냐하면 얼마 전, 내가 혼자 독박 육아를 하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심리검사를 하고 대처 전략에 대하여 결과지를 받았거든요~~ 하하...

시작하죠.


주하는 오늘도 울어요.

 

중요한 백일 촬영 때도 울기만 해요.

장난감 갖고 놀다가도 울어요.

맘마 먹다가도 울어요.

눕히기만 해도 울어요.

 

우리 주하는 울보 탱이에요.

혼자 독박 육아하면서 주하를 돌보니 울보 유주하를 돌보기엔 너무나 힘이 들었어요.

주하가 자고 일어나면 2시간~2시간 30분 정도를 먹거나 놀다가 낮잠을 자는 시간인데 저는 하루 종일 주하의 낮잠 시간만 기다리게 된답니다. 낮잠 자는 시간이 저에겐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깐요.

엄마들 육아하다 보면 다 아시겠지만, 아이 낮잠 재운다고 해서 엄마 쉴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아기가 어질러 놓았던 장난감 치우랴, 아기가 먹었던 우유 젖병 닦으랴,

아기가 다음에 먹을 우유 세팅해놓으랴, 아기가 언제쯤 일어날지 예상하고 맘마 먹은 다음 목욕은 언제 할까 계산해야 하고, 집안일이며, 밀린 일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로 엄마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씻을 시간 없이 너무 힘들고 바쁘답니다...

그렇게 하고 거진 좀 하고 '아 힘들다~ 대충 정리는 좀 해놓았으니 잠시만 앉아서 쉴까?' 하고 쉬려고 앉는 순간.

아기는 달콤한 낮잠을 다 자고, 꼬물꼬물 잠에서 깨어 '애미콜'을 시전합니다.. (공감하죠 엄마들?)

그러면 다시 반복되죠... 일어나면 기저귀 제일 먼저 만져보고 확인해서 갈아주고, 맘마 먹여주고, 안아서 둥게둥게 토닥토닥해주고, 내려놓고 놀아주고... 비위 맞춰준다고 앞에서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춰주고 장난감으로 온갖 애교도 부리기도 해요~

이렇게 끝이 없는 반복적인 일상을 매일매일 하고 있는 엄마들은 육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겠죠?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엄마라 해도, 우리 아이가 너무 이뻐서 사랑스럽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되어, 맘스다이어리에서 양육 스트레스 심리검사를 시행했어요.

단순히 스트레스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나의 성향과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처방안도 제시해주는 검사여서 초보 엄마인 저에겐 너무나 필요했던 검사였어요.


엄마들!! 심리검사가 왜 필요할까요?

출처 맘스다이어리

심리검사를 하는 목적은 행동이나 성격을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전략을 계획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검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겠지요. 긍정적인 특성과 잠재적인 능력도 파악하여 삶의 올바른 방향까지 잡을 수 있고, 나의 문제점에서도 대처능력이나 대처 방안도 계획해 놓을 수 있으니 심리검사는 한 번씩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검사 시작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를 시작했답니다.

거의 혼자 자녀를 키운다.

자녀가 둘 이상이다.

나만의 시간이 거의 없다.

네 세 개 중 두 번째 빼고는 저의 이야기네요^^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어요.

하... 이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체크를 했던 건 10 몇 년 전에 운전면허시험 볼 때 말고는 없었던 거 같아요ㅋㅋ


시험보는것도 아닌데 두근 두근 떨려요.

 

 

떨리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맘스다이어리 심리검사는 양육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임신 초기나 출산 후 산전후 우울증 검사도 할 수 있고요.

우리 아기의 유아심리 상담이나 발달 사항 체크도 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가 있었답니다.

수많은 검사 종류 중에 저는 당연히 양육 스트레스 및 대처 전략 검사를 시행했어요.

시작 전 검사 페이지 들어가기 전 화면에서

<마음처럼 되지 않는 우리 아기 키우기,.. 마음의 짐을 덜고 싶다면>

이 문구가 엄청나게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드디어 검사 시작.

예상 소요시간은 44분이지만, 차분히 체크해 가면서 해도 44분은 안 걸렸던 거 같아요.

주하가 낮잠 자는 시간에 짬 내서했던 거니... 30분 이내였던 거 같네요.

검사는 3가지 종류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질문 내용은 가리도록 할게요)

내가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아이를 생각하며 혹은 배우자를 생각하며 체크하는 문항도 있었고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대처자원이 충분하기를 알기 위해 확인하는 질문들도 있었어요.

내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과연 나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체크하는 문항도 있었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체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질문을 모두 체크를 했더라고요.

실제로 체크하다 보니 주하가 아직 어려서 해당되지 않는 사항은 몇 가지 있어서 건너뛸 부분이 있었어요.

 

모두 마치고, 내가 체크했던 응답들 중 잘못된 게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제출을 할 수 있었죠.

간단하게 집에서 심리검사를 클릭만으로 마쳤어요.

(검사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맘스다이어리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답니다)


며칠 후 기다리던 결과지 도착

 

우편으로 올 줄 알았는데 택배로 왔더라고요ㅎㅎ

깔끔하게 안의 결과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뾱뾱이 봉투에 이쁘게 담아서 왔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봤답니다.

내가 결과했던 양육스트레스 및 대처 전략 검사 결과지에요.

그렇게 기다리던 결과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떨렸어요.

솔직하게 질문 유형에 응답했고, 그에 맞는 대처방안도 제시해주면 하는 바람으로 결과지를 열어봤습니다.

 

검사 결과에 대하여 크게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스트레스 대처자원, 양육스트레스 대처 전략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처음 딱 보았을 때 매우 높음에 체크되어 있는 것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위 그래프의 내용을 토대로 하나하나씩 성향 분석과 설명이 있어서 분석 내용을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 책들을 사서 읽어보기도 했고, 공부도 많이 했지만 실제로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한 번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쭉 읽어 내려가다가 나의 가슴을 후벼파던 문구.

 

부모가 항상 옳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자녀와 부모를 동일시하지 마세요.

아직 한참 어리고 어린 아기들인데, 나의 생각이 옳다고 판단하여 '이건 안되, 저건 안 돼~'라고 하면서 아이의 행동을 나무라 했던 날..

'엄마는~아빠는~ 이랬는데 너는 도대체 왜 그러니~?"라고 하면서 짜증을 부린 지난날에 엄청 가슴이 아파지더라고요.

정말 이번 결과지를 받아 읽으면서 나를 한 번씩 돌아보면서 왠지 모를 감수성이 폭발하여 반성의 눈물이 찔끔하게 되더군요.


결과 그리고 대처방안

우리 주하의 특성을 해석했을 때 내가 주하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는 매우 낮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울 때마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생각은 늘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주하 자체의 성향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과연 저는 어디서 스트레스를 받는 걸 가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특성으로는 우울감이나 배우자의 지지, 건강 등 여러 면 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도 크게 문제가 되어 보이는 게 없다고 해요.

전반적으로 육아스트레스는 낮은 수준이지만 주하가 가진 특성보다는 나의 특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어요.

내가 나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니요! 뜨헉.

특성은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나와 주하의 특성을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특성이나, 엄마 저 자체의 요인들은 얼마든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처방안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이 부분을 보고 너무 놀라 저를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양육 효능감이란 엄마가 아이를 양육하고 훈육 등.. 엄마 스스로가 아이를 얼마나 잘 키우고 있는지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 정도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양육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스스로 좋은 엄마라고 느끼는지 아닌지가 양육 효능감이에요.

나름 열심히 육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주하한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 부분은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부분이었어요.

저는 낮은 수준으로 주하의 능력을 인정한다거나 자율성을 부여하기보다는 규율을 더 많이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규율을 많이 따지는 편이라 다양한 자극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었더라고요.

양육에 필요한 기술이 다소 부족해서 양육효능감에 부정적인 영양을 미치고 있다고 많은 양육기술을 유지해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물론 높은 양육 효능감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저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다독여주며 높은 양육 효능감을 키워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맘스

맘스 부자 심리연구소.

맘스 부모와 자녀의 심리를 연구해주는 연구소.

우리 아이들의 검사뿐만 아니라, 부모의 심리연구도 해주는 맘스다이어리 심리검사를 통해 너무나 좋은 정보를 얻었답니다.

내가 부족하고 고민했던 부분에 대하여 방안까지 제시해주고,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알려주니 육아 서적을 하나 더 얻은 기분이랄까요?^^

앞으로는 주하를 보면서 대화하는 방법도 바꿔보고, 시선을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더 보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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