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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체험단]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작성일 2022.08.06 12:00 | 조회 663 | limbo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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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 사람 같다.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는 여전히 나의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나의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육아를 하다보니 이런 나의 자존감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영향을 주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이런 나의 고민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아 읽고 있는데 그게 바로 '따뜻한 무의식' 책이다.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정신분석가 부자가 알려주는 내 아이 자존감 키우는 법이 담겨 있는 육아서적이다.

"아이는 엄마의 무의식을 먹고 자랍니다" 라는 문구가 표지에 써있었는데 이 부분이 어찌나 눈길을 끌던지. 

 

 

정신분석가라는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부자지간 이무석, 이인수 작가님이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려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묻는 부모들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만든 책.

2013년 '스펙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자존감'으로 첫 선을 보인 후 내용을 보완해 새롭게 낸 책이라고 한다.

 

 


 

책은 1부 자존감이란? 부터 시작해 6부 좋은 부모란? 으로 마무리가 된다.

목록을 보면 딱 자존감 그 자체에 대해서만 다루는게 아니라 열등감, 완벽주의. 산후우울증, 애착관계, 외모 콤플렉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자존감과 연결지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가지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나는 가치가 있는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호감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유능한 사람이고 내게 맡겨진 일은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어떠한 일이든 도전해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나는 도덕적으로 떳떳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가치감, 자신감, 도덕적 자기평가 이렇게 세가지 부분에서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선 엄마인 나 스스로부터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데 이렇게 정확하게 짚고 시작하는것 부터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나의 자존감이나 아이의 자존감, 아이의 행복과 관련해 혼자 고민하며 걱정했던 부분들이 책 여기저기에 참 많이 담겨 있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엄마를 보며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자라나는지, 그런 아이가 나중에 어떤 결과를 얻게 되는지 같은 그런거.

책 내용을 보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명확한 정답만 담겨 있는건 아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각자에게 맞는,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을 보며 힘을 얻고 위안을 얻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도 해결할 수 있겠구나.', '아 이런식으로 대답해주면 더 좋겠구나.'같은 생각이 드는 부분도 많았는데 보여주는 상황 그 자체에 나의 육아 방식은 어떤가 가져다대보며 비교해보니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듯.

 

 


 

"완벽한 부모는 없다. 다만 좋은 부모면 된다"

이 문장 자체가 나에게 힘을 주는 것처럼.

책을 읽으며 앞으로 좀 더 잘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나의 자존감도 높이고! 아이의 자존감도 높여주고!

아이에게 좀 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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