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토를 해서요..
작성일 2009.06.23 07:52
| 조회 1,857 | 허브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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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토를 해서요...
만9개월된 여아 엄마인데요..
그날 첨으로 시판 이유식을 먹였었거든요. 제가 친정 갔다가 며칠만에 와서 집에 해놓은 이유식은 없고...
다시 만들자니 시간이 없고.. 해서... 샘플로 받은 유기농 이유식이 있길래 ... 유기농이라는 말에 아무런 의심없이 한그릇 만들어 주었더니 잘 받아 먹더라구요.
그러고 잘 자는가 싶더니.. 갑자기 분수처럼 토를 하면서 깨 우는거예요.
너무나 놀라 깨끗이 닦고 다시 토닥거려 잠을 재웠는데.. 몇번을 더 깨 토를 하더라구요.
토하면 배가 고파진다는 말도 있고.. 또... 이녀석.. 몇시간 공복으로 놔뒀더니 젖을 자꾸 찾구 해서 어쩔 수 없이 젖을 먹였는데.. 계속 밤새 토를 해... 걱정이 되어 응급실을 찾았어요.
응급실에서는 내 얘기를 듣더니 아마도 이유식이 몸에 맞지 않았던거 같다 하더군요.
엑스레이와 빈혈검사를 했지만... 장염은 아니지만 살짝 장염끼만 있다 하더라구요.
링겔만 맞고 다시 일반외래로 진료 받으러 오란 말만 듣고 우선은 귀가조치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외래를 찾았는데... 거기 소아과 선생님께선.... 이유식때문에 그런거 같진 않다며 다른 특별한 ... 예를 들어 사람이 많은 곳에 갔다거나.. 뭐 그런 게 없었냐 물으시더라구요.
그날 공교롭게도 제가 아기를 데리고 처음으로 대중온천에 간 기억이 나 말씀드리니.. 아무래도 그게 원인인거 같다 그러시더라구요.
여하튼... 결론적으론 장염은 아니지만 장염끼가 있다.. 뭐 이런 말씀...
그치만 며칠이 지나도 젖은 잘 먹지만 이유식만 먹으면 토를 하는거예요.
심하게 위액까지...
그래서 계속 병원 다니며 약을 먹였죠.
딱히 초음파를 찍고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도 별반 문제되는게 없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선 한달정도 이유식을 끊어보라시더라구요.
그래서 끊고 ... 한달이 훨씬 지나... 다시 초기 이유식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예전만큼 잘 먹진 않지만.. 그래도 몇숟가락 입에 대기 시작했어요.
첨엔 이유식만 봐도 거부의사를 확실히 밝혔었거든요.
저는 현대해상에 태아보험을 가입했는데요.
설계사분에게 영수증을 첨부해 드리니....
일 5천원 공제 최고 10만원까지... 환급해주더라구요.
하루는 초음파 검사에 엑스레이까지 10만원이 훨씬 넘는 의료비가 나왔는데...
그건 최대 10만원까지만 보상이 된다고 해서...
의료 실비는 그렇게 보장 받은거 같네요.
태아보험을 들어 그나마 부담이 갔던 진료비도 보상 받을 수 있고..
또.. 그거 믿고 부담없이 이것저것 필요한 검사도 할 수 있고...
태아 보험 들어놓기를 정말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