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허브화분
    ljsrose

내 수다

게시물6개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정말 좋은 공연이었어요.

작성일 2011.09.02 07:34 | 조회 2,155 | 허브화분

0

8월에 신랑과 제가 생일이 5일 간격으로 있는데 올해는 신랑이 심하게(!) 바빴던 탓에 제대로 생일 파티도 못하고 좀 서운한 감이 없지 않던터에, 맘스다이어리에서 예상치도 못했는데 당첨이 되어서 어찐 기쁘던지...^^

기필코 신랑한테 시간 꼭 내라고 약속을 받아놓고 35개월 된 딸은 시어머니한테 살짝 맡기고 예술의 전당으로 발길을 향했네요.

 


 

좀 더 일찍 서두르면 S석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서두르긴 했지만... ^^;;

결국 A석 받았네요. 그치만 아쉬움도 잠깐...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60주년 되었대요. 사실 저느 이런 콩쿠르가 있는지도 사실 몰랐네요. ^^;;

그치만 이제부터라도 관심 좀 가지려구요.^^

 


 

프로그램도 과감히 2000원 주고 샀답니다. ^^

 

제가 어렸을 적부터 현악기를 꼭 배우고 싶었는데요... 체격이 큰 관계로 바이올린보단 첼로에 유독 관심이 많았는데....

결혼해서도 꼭 언젠가는 배워보리라... 하고 맘에 품고 있었는데...

이번 이화경향음악 콩쿠르가 60주년이 되었다고 첼리스트 60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나와 멋진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연주하는데... 어찌나 가슴이 벅차던지...

합창도 그렇고 합주도 그렇고 여러 화음이 모여 만들어지는 소리는 정말 가슴을 뻥~ 뚫리게 할만큼 그렇게 감동을 주는 것 같아 넘 좋잖아요.

곡 끝나고 곡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좋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아이 키우느라 조금은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던 요즘 단번에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그런 좋은 경향을 접할 수 있게해준 맘스다이어리에 넘 감사드려요.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참 많았음 하는 바람이네요.

사실 아이 키우면서 이런 공연 보는게... 아이들 공연은 돈 아까워하지 않고 쫓아다니면서도 사실 제꺼 보려고 챙기기는 좀... 사치잖아요. 조금 더 저렴하다거나 그럼 모를까...

무튼... 너무너무 신랑하고 오붓하게 데이트겸 좋은 시간 갖을 수 있어 처녀적 시절도 생각나고...

너무 좋았던 하루였네요.

 

당첨되어서 공연보기까지 설레이는 맘으로 기다렸던 시간들과, 이 공연을 보고 받은 감동으로 버틸 수 있는 많은 시간들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맘스다이어리~ 고마워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