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이제 돌까지 딱 한달 남은 11월차 울 동그리.
몇달전만 다르게 키도 엄청 크고 
살도 쏙 빠져서 미모 뽐내고 있어요~
이젠 엄마밥상을 탐내는 귀여운
악동이 되었네요 ㅋㅋ

그런 울 동그리가
신생아부터 꾸준히 챙겨먹이는게 있다면
바로 유산균인데요,
아토피 유전력이 있는지라
신생아 유산균을 챙겨먹이고 있어요~

제가 어릴적부터 요플레니 요구르트를
좋아해서 잘 먹어서 그런지
나름 튼튼하기에
울 동그리도 그랬으면 좋겠더라고요;)

다만, 요새 배앓이를 하는가 밤마다
잠 잘 못이루고 
찡얼찡얼 대는 통에 걱정이 되서
돌아이들 배앓이에 좋다는
액상유산균을 한번 먹여봤어요.

기존에 먹이던 분말형태는
그냥 먹이기 힘들어 이유식이나
간식에 섞어줬는데 
그나마 기분이 안좋을때는 
먹지도 않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런면에서 액상유산균은
일단 한입에 먹이기 좋을거 같아
참 편할 것 같더라고요.

많은 엄마들이 애용하고 있다는
신생아 유산균, 우리아이 유산균 드롭스에요.


모유에서 유래한 루테리 유산균과
소장,대장에 고루고루 작용한다는
3종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다고 해요.
또, 고결방지제가 들어가지 않은 안전한 원료라는거.



무엇보다 요즘 제가 이용하는 '엄선'이란 
어플에도 유산균 드롭스는 
식품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아이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나오더라고요.



혹시나 지금 먹이고 있는 식품이
아기에게 괜찮은 제품인가
궁금하시다면 '엄선'이란 어플
한번 써보세요,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도움은 되더라고요 ㅎㅎ

유산균 드롭스는 스포이드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요,
용량은 8ml 으로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한번 먹일때 스포이드로
0.25 ml를 먹이니 
약 32 번 정도를 먹일 수 있는 양이에요.
보통 다른 제품들도 한달 분량으로
나오니 비슷한 용량이네요.

스포이드는 끝을 눌러
내용물을 끌어올려 먹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오랜만에 스포이드를 드니
마치 과학 수업 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용량은 맞출 수 있게 
스포이드에 까만 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눈금선까지 먹이면 1일 1회 섭취량,
0.25ml를 맞출 수 있어요.

자~이제 먹이는 방법!!
먼저 뚜껑을  닫고
잘 흔들어 준 뒤에
스포이드로 용량을 맞춰주세요.


그런다음 바로 아이의 입에 넣어주거나
엄마 젖이나 공갈젖꼭지에
떨어뜨리는데요,
아이 모르게 바로 먹이는게 중요!
이 방법외에도
수저에 떨어드리거나 이유식에 
넣어 먹여도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입에 바로 넣어주는게
젤 간단하고 편하더라고요~ㅎ

배앓이때문에 밤새 뒤척이며
잠에 못 들었던 울 동그리를
위해 엄마 사랑 듬뿍 담아
오롯이 섭취할 수 있는
액상유산균 한 방울!!
스포이드로 먹이니
뭔가 실험하는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살짝 고개를 젖혀
한 방울 똑~떨어뜨려줬어요.
맛있는거 주는 줄 알고
입 벌리고 있던 울 동그리 ㅋㅋ
꿀떡~잘 먹었습니다~



평소같았음 이유식에 타서
한입 먹이려고 애썼을 건데ㅠㅠ
정말 몇초만에 끝난 유산균 먹이기.
너무 쉽게 먹이니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잘 먹은건가 의심(?)도 가고 ㅋㅋ
여튼 엄마로선 넘 편해졌네요^^

그냥 편하게 먹은 액상 유산균.
울 동그리도 뭘 먹은지도 모른채
편하게 일어나서 놀더라고요~ㅎ


무슨 맛인가 싶어 저도 한방울
먹어봤는데.........
정말 알고는 못먹을 
느끼;;한 맛이더라고요 ㅠ
그나마 한방울이라 다행;;
역시 좋은건 맛이없구나 싶네요 ㅋㅋ

근데 먹이다보니 아이 입에 살짝 닿아서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설명서를 보니 따뜻한 물에 잘 씻어주면
된다고하더라고요~ㅎ
씻어보니 잘 씻기지도 않아
그냥 휑구고 잘 닫아놨어요.ㅋ


그래도 이제 편하게 
유산균 먹일 수 있을 것 같아
넘 다행이에요~ㅎ
돌아이 배앓이도 이제 ㅃㅃ2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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