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넘 써보고 싶었던 물따로 물티슈. 하루에도 몇십번 쓰게되는 육아 필수품인 물티슈인지라 유해성에 대해 보도가 나간 후에도 쉽게 안 쓸수가 없었는데 물따로는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오직 물(H2O)만 들어가는 물티슈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아기 대변을 물티슈로 닦을땐 엉덩이 발진이 꽤나 오래 가곤했었는데 물로 씻는 방법으로 바꾸고 나서는 엉덩이 발진이 잘 안 생기더라고요. 그런거보면 물티슈가 아기피부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거 같아요.
물따로는 일반적으로 촉촉한 물티슈와 다르게 건티슈와 순수물이 따로 제공이 되는데요, 사용 직전에 건티슈에 물을 넣어 물티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초순수 물이 따로 동봉되어 있어요~ㅎ 마치 수액같은 느낌 ㅋㅋ 이 투명한 액체의 정체는 물에 들어 있는 여러 유기물,무기물, 실리카,이온 등을 제거하여 오직 H2O만 남겨둔 초 순수 물이라고해요. 그래서 방부제나 화학성분 등 아기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가 없다는게 특징이에요
방부제 없이 물만 들어가 있기에 사용기간은 5일로 일반적인 물티슈들과는 조금 달라요. 하지만 그만큼 아기에게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물따로 건티슈는 물이 안 들어가있어 무게감이 별로 없어요. 사용하기 직전에 개봉하여 물을 넣어 사용하면 되는데요, 초순수 외에 끓인물은 24시간 내, 생수나 수돗물은 12시간 내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해요.
건티슈는 클라라 원단을 사용하는데요, 국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수입산 원단들과 비교하여 더 위생적이랍니다~
또 유럽 품질인증뿐만아니라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 및 안전성 테스트로 받았고요. 물따로는 건티슈와 초순수가 따로 포장되어 있기때문에 건티슈만으로는 아기 손수건 대용이나 위생용이나 화장용으로도 사용가능해요 ㅋ 화장솜 없을때 사용해도 좋답니다~
물티슈로 사용하기위해 건티슈 캡을 열고 비닐을 제거한 뒤 초순수를 부어 주었어요.
생각보다 흘러내림도 없이 잘 흡수하는 건티슈~ 물을 붓고 아래를 만져보면 조금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이는 흡착열이라고 자연발생열이라 이상있는건 아니라고 하니 참고! 물 조절을 통해 원하는 농도의 물티슈를 만들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ㅋ
저는 한봉 탈탈 털어 넣었어요ㅋ 처음부터 물티슈인것처럼 흡수 잘 되었네요~ 한손으로도 잘 뽑히고 양도 너무 축축하지도 마르지도 않은 딱 쓰기좋더라고요.
이제 물 손수건이다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아기 얼굴도 닦아줬어요. 성분 걱정이 없으니 이곳저곳 맘편히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