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충형 유모차에서 휴대용 유모차로 바꾸고 난 후, 아기와 돌아다니기가 정말 편해졌어요. 특히나 이번에 바꾼 리안그램플러스는 정말 12개월 울 아기에게 딱 안성맞춤이었어요. 울지도 않고 이렇게 타본게 얼마만인지 ㅠㅠ
이젠 어디를 가나 쉽게 접어서 다녀요, 기내반입가능한 유모차라 컴팩트한 사이즈로 접히고 또 한손으로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아요.
아기 얼굴까지 덮어주는 풀 차양막은 제가 원했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보통의 유모차들은 앞에서 들어오는 햇살까지 막지는 못하더라고요. 하지만 리안 그램플러스는 아기의 눈부심이 없도록 또 잠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앞을 가려주니 엄마맘 편하게 편하게 다닐 수 있겠더라고요.
유모차 아래 장바구니도 확장이 가능해요. 아기랑 다니다보면 왜이렇게 짐이 많은지 ㅠㅠ 감당이 안될때가 많은데 이렇게 장바구니가 넓게 확장이 되니 아기 용품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더라고요~ㅎ
제법 키가 컸다고 다리가 유모차 밖으로 나오는 12개월 울 동그리~ㅋ 리안 그램플러스에선 2단계로 발 받침 조절이 가능해 가볍게 내려서 아이가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답니다.
항상 아이의 뒤만 보다보니 아기의 상태가 궁금할때가 많은데 메쉬 창이 뒤쪽으로 나있어 가볍게 올려 아이가 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해요. 힘들게 세워서 앞으로 가서 얼굴보는 일은 덜었네요 ㅋㅋ
리안 그램플러스를 사용하다보니 절충형보다 훨씬 부드럽고 가볍게 밀리더라고요. 별다른 힘듦없이 방향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요. 4바퀴가 독립적으로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아이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제법 움직이기 어려운 길도 가볍게 끌고 다닐 수 있어요. 또 시트가 넓어 아이도 편안하게 앉아 있고요.
힘들게 음료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엄마 손 편안하게 홀더에 담아다닐 수 있어 좋더라고요 ㅎㅎ 이런 여유로움이라면 매일 나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ㅋ
뒤집기도 못할때가 엊그저께같은데 벌써 혼자 걸어다니려고 하는거보면 참 세월이 빠르다 싶어요. 그만큼 아이도 많이 커 그에 맞는 유모차로 바꿔야했고요. 그래도 제 맘에 쏙드는 휴대용유모차를 찾아서 참 다행인것 같아요^^ 이제 유모차 거부가 사라졌으니 리안그램플러스로 쭉 사용할 것 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