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동그리와 함께하는 하루의 일과 중울 동그리가 가장 좋아하고 신나하는 일.
바로 놀이터를 가는 시간인데요,
한번 놀이터에 가면 몇시간이고
재미있게 노는지
올때는 겨우 달래서 올 정도예요 ㅎㅎ
이렇게 놀이터를 좋아하니
엄마는 더우나 추우나 놀이터로 동그리를
데리고 가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15분 남짓한 놀이터지만
아직 오래 걷지 못하는 울 동그리에게
가까운 놀이터마저 유모차는 필수인데요,
특히나 요즘같이 더운날엔
아침밥 먹이고 실컷 놀리다가
해가 살짝 떨어진 뒤에야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찾는데
가는 길 마저 험난해 유모차 없이는
정말 생각지도 못할 일이에요 ㅠㅠ
오늘은 리안 레오의 첫 주행이에요~
아이가 잘 타줄까 싶었는데
유모차 꺼내자마자
망설임도 없이 먼저 훌쩍 타버리네요;;;ㅎㅎ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나봅니다.
안전벨트 채워주고나니
안전 바도 두 손으로 꼬옥 움켜지고요.
덕분에 편하게 집에서 나와 근처
놀이터로 출발했어요~ㅎ
처음 타는 유모차인데 뭐가 그리 편한지
벌써 안전벨트는 어깨 아래로 내리고
안전바 꽉 잡고 손짓으로 빨리 가라
재촉합니다.
놀이터 가는길은 높은 언덕배기를
지나야하는데 리안 레오는 고작 5.6kg밖에
안나가는 경량 휴대용 유모차라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올라갔어요.
그나마 유모차가 가벼워서 망정이지
아이 몸무게와 합쳐 유모차까지 무거웠으면
큰일날뻔했다는...;;;
놀이터에 도착하자마라 내리고 싶어하는
울 동그리때문에 바로 안전벨트와
안전가드를 풀어주었는데요,
유모차를 사용하면서보니
안전바가 없는 건 조금 걱정되고
또 고정되어 있는건 살짝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런데 절충형 리안에서 썼던 것처럼
휴대용 레오 유모차에도 안전바를
열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가 내리고 타는게
참 수월하더라고요.
없을때는 몰랐으나
안전바를 열고 닫고를 해보니
좀 더 힘을 덜 들이면서 편하게 아이를
내리고 태울 수 있어서 엄마로선 참 좋았네요:)
아이를 내려놓고 보니
휴대용 유모차치곤 시트가
생각보다 넓고 큰 것 같더라고요.
보통의 휴대용 유모차들은
최대한 무게를 낮추고
사이즈를 컴팩트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기능들을 줄이고
아이의 시트의 면적까지 줄이곤 하는데
2019 리안 레오는 오히려 등받이를 높이고
시트를 넓고 깊게 리뉴얼 했더라고요.
아이의 편안함을 위해 폭신한 앰보싱을
넣은 건 물론이고요.
그래서 울 동그리가 타는 내내 움직이고
뒤척여도 유모차 내에서
편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휴대용 유모차인만큼
접고 펴는게 쉬워야 하잖아요.
리안 레오를 사용해보니
방법이 조금 다를뿐 접고 펼치기가
정말 쉽더라고요~ㅎ
일단 펼치기는 유모차 옆쪽에 있는
폴딩 고정 잠금 장치를 푼다음
핸들을 들어올려 펼쳐주기만 하면 끝이고
폴딩은 캐노피 안쪽에 있는 양쪽버튼을
눌러 핸들프레임을 뒤로 젖힌 다음
안전바와 시트를 잡고 포개주면
안전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잠기면서
깔끔하게 접힌답니다.
또 한가지 편한점!
리안 레오는 기내반입 휴대용 유모차인만큼
편하게 상단 핸들만 올려서 캐리어처럼
끌면서 움직일 수 있는데요,
요렇게 하면 정말 힘 1도 안들이고
가뿐하게 유모차를 옮길 수 있어요.
제가 아는 유모차 옮기기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ㅋㅋㅋ
접고 펼치고 끌고~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니
휴대성 하난 최고인것 같아요.
유모차를 오래 타다보면
아이가 잠드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럴때마다 등받이 조절하느랴,
발 받침대 올려주랴 엄마는 정신없이
바빠지는데요,
리안 레오에서는 이 모든게 원터치로
가능하답니다~
바로 원터치 레버덕분인데요,
요 기능은 한번 사용해보면
다른 것 못쓴답니다 ㅠㅠ
정말 넘 편하더라고요.
양손으로 잡고 내릴 필요없이
바로 한 손으로 레버만 누르기만하면
바로 내려가요.
등받이도 최대 175도까지 레버로
한번에 내릴 수 있어요.
눌러주기만하면 쫙 펴지니 얼마나 쉽던지,
맘 같아선 모든 유모차에 레버식을
장착하고 싶을 정도라니깐요 ㅋㅋ
이 외에도 발판 넓은 것 하며
가볍게 넣기 편한 장바구니 등등
최대한 가볍게 다니면서
아이와 엄마가 편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로
채워져 만들어졌더라고요.
4바퀴 모두 서스펜션이과 소프트 볼 베어링이
장착되어 있어
울퉁불퉁한 길도 문제없고요.
휴대용이지만 아이의 안락감까지 챙겨주네요 ㅋㅋ
울 동그리는 미끄럼틀타고
시소타고 그네까지 야무지게 타고나서
마지막엔
가져온 비눗방울 놀이로 실컷 놀았어요~ㅎ
같이 놀아준 엄마가 더 힘들정도 ㅠㅋㅋㅋ
그래도 유모차 장바구니에 여러가지
챙겨가서 아이 물 먹이고 간식까지 먹였네요~
이래서 유모차 장바구니는 필수라는!!
집에가자니까 또 찡찡모드로 돌변한 울 동그리.
그래서 잘 어르고 달래어 유모차에 태우고
햇살 방지용 캐노피에
아이 관찰창을 열어 동태를 파악하면서
조심히 돌아왔답니다;;;
아주 상전이에요 상전 ㅋㅋ
그래도 리안 레오 휴대용유모차 덕분에 정말
편하게 다녀왔다 싶어요.
정말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맘에 쏙 드는
휴대용 유모차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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