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속인형극 "꼭두각시놀음", "박첨지놀이", "홍동지놀이" 등으로 불리는 우리네 풍자와 해학의 예술
간소한 무대
개성 만점의 등장인물,
극의 흥을 돋우는 악사이면서 등장인물(인형)과 대화를 나누는 산받이,
직설적이고 풍자적인 표현 등으로
인간의 허위와 가식을 꼬집고 인간의 놀이 본능을 끌어내는 우리의 전통문화.
망태할아버지가 간다, 어처구니 이야기도 쓰셨다는 박연철 작가님의 신작 "떼루떼루"를 보고나서
한판 멋진 인형극놀이를 해봤어요^^
책의 부록으로 딸려온 인형극놀이 세트는
코팅된 두꺼운 종이에 원작과 같은 모양새를 갖춘 무대와 소품, 인형들이 갖추어져 있어
책의 감동을 그대로 실어서 놀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35개월, 15개월 남매녀석들의 방해를 피해서
가위질했는데,
큰 아이들이라면 가위질 트레이닝, 소근육발달을 돕기위해, 스스로 만들어보는 재미도 좋을 거 같아요^^
무대에 해설가를 세워보는 아들.
보지도 않았는데, 인형극놀이를 할 수 있는 걸 눈치챈 걸까요^^
책의 내용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더니...
똑같은 인형을 찾아보자는 엄마의 제안에 흔쾌히 짝짓기 놀이에 몰입하는 꾀돌군^^
자동차를 더 좋아해서
인형극을 어떻게 해줄까 고민도 되었는데 먼저 이렇게 다가와 똑같다를 외치면서 인형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사용된 소품도 짝지을 수 있어서
요기 있네. 하면서 가르쳐주니, 함께 찾아봤어요.
아직 배변훈련을 마치지 못한 아들.
화장실 표지는 어떻게 알아챘는지..ㅋㅋ
이렇게 마지막 캐릭터까지 짝짓기를 근근히 마쳤어요.
이제 본격적인 인형극놀이..
"아이쿠 극장시간이 돌아왔습니다"를 패러디 해서 "떼루떼루 극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멘트를 날려주니
잽사께 다가와서 보는 녀석..ㅋㅋ
엄마가 열심히 보여준 인형극에 급관심보이면서 이시미를 뱀이라 부르면서
뱀역할을 충실히 해주네요..ㅋㅋ
덥석, 덥석 하는 게 아니라, "앙" 잡아먹는 아들...ㅎㅎ
덥석은 까먹었나봐요..ㅋ
암튼, 또, 또, 를 연발하면서 몇 번이나 하자고 졸랐지만,
15개월된 동생 똑순양이 엄마한테 자꾸 매달리는 바람에 혼자서 몇 분이나 가지고 놀아야 했답니다...ㅎㅎ
책의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책에는 관심이 적었지만, 인형극놀이세트로 꼭두각시놀음을 소개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책도 흥미를 보이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멋진 인형극놀이를 선사해준 맘스다이어리에 감사드립니다^^
말이 늦어 걱정인 아들이었는데, 인형극놀이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
인형극놀이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 점
우리의 전통문화에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주었다는 점
떼루떼루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네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