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콘스탄틴
    lucy24

내 수다

게시물6개

속상하네요

작성일 2015.04.18 20:56 | 조회 955 | 콘스탄틴

8
돌앞두고 있는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친구네가서 지붕차를 보더니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문을 열고닫고 주유구 열고닫고 핸들돌리고밀었다 탔다내렸다 ㅍ.ㅍ사주고 싶어 봤더니 스텝투 리틀타익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맘스에서 중고를 검색 크기가 크다보니 택배가 안된다고 하셔서 몇개놓치고 한분이 택배포함 4만오천원에 올리신게 있길래 얼른 문자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사진은 멀리서 찍었고 올린글에도 이상없다고 하셔서 별다른생각없이 택배를 기다렸는대요 저도 중고장터에서 팔아도 보고 몇번 구입도 해봐서 믿고있었거든요 오늘 물건을 받고 정말 너무하단생각이 드네요 끼워진 나사는 다 녹이 슬었구요 전체적으로 베란다에 방치한것처럼 더럽고... 생활기스를 뛰어넘어 아이가 그은 기스들이 온차에 다있고 열쇠는 색이 다바랬고 바퀴휠은 휘어서 소리가 끽끽나고 문쪽엔 색깔스프레이가 전체적으로 뿌려져서 점점 되있는게 지지도 않구요 딱봐도 십년은 된거 같더라구요 소리난다는 멜로디 건전지 끼우려고 여니 기름이줄줄흐르고냄새가진동하구요 멜로디 되다 안되다 하구요 주유구는 다깨지고 ㅠ 신랑이 와서 보더니 저보고 하나 줏어왔어? 하더라구요 제물건이었으면 남한테 그냥 준다고 해도 좀 미안할수준이네요 중고사면서 새상품 바라는거 아닙니다 저도 거래해봤고 팔아봤는대요 제품이 이렇다 설명은 써두시고 팔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정도 수준이 이상 없는건가요? 너무속상하지만 너무큰부피에 도로 보내기도 힘들어서 그냥 닦아뒀습니다 아들이 그래도 문열고 좋아하는거 보고 마음 삭혔습니다 외형이 멀쩡해보인다고 멀쩡한건 아니잖아요 사진에는 밝게 찍혀서 안보인다는게 참 원통하네요 누구불러서 한번 보여주고 싶은심정이예요 제가 억울한게 맞는지...판매자분께 머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양심적으로 거래했으면 좋겠어요 돈이 아깝네요 아들한테 미안하구요 새것사주고싶지않은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정말 너무 속상해서 푸념해보네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