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lyj8955
    lyj8955

내 수다

게시물2개

맘스팩! 엄마랑 아기랑 모두 신경써준 이벤트!

작성일 2018.08.16 19:42 | 조회 852 | lyj8955

0
예비 당첨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받고 단지 기분좋았고
맘스팩이 도착했을때 통통튀는 분홍분홍한 상자에 설레였고
상자 옆면의 글은 눈물이 나게했고(14시간의 진통에도 내려오지않아 제왕절개. 호흡을 못해 인큐에 10일 있다 나온지라)
매일 힘들지만 행복한 이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해주는 지금의 모습과 앞으로의 모습을 잊고싶지않아 몇번이고 이 일기를 쓰겠다 다짐하게했고
상자를 열었을때 축하해요, 엄마 라는 문구를 보니 마치 제 아가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 같아 신기했고
그 종이를 펼쳤을 때 우리 아가 정말 복덩이구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했답니다.

특히 맘스팩의 구성은 처음 상자를 열고 위에서보면 얼마나 어마무시한지 알 수 없어요 하나씩 빼서 펼쳐보면..함성이 나오지않을 수 없었어요. 아래 적다가 빠뜨린 것도 있을 듯 ㅎ
@ 아기꺼
기저귀(리베로, 메리즈, 슈베스, 케이맘)
로션 샘플(무스텔라, 비더마틱)
물티슈(리베로, 물따로-건티슈 가능, 슈베스)
섬유(맘스네이쳐 손싸개, 수건?)
세제류(남지않아 안심 safe, 에코두, 케이맘)
젖병(꼭지포함 스펙트라)

@ 엄마꺼
청정원 미역, 솔가 비타민c, 시루콧토 화장솜, 페리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치약, 블루벨리팩, 태교동화책

아기용은 사용중인 것들이 있는데 다시보니 반가웠고 소문으로 들은 것들도 보이네요!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바꿔보려해요.
엄마용으로 보내주신것들을 보니 저도 엄마임과 동시에 여자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조리원을 나오면 더더욱 몸조리가 어려워요 저역시 출산한지 74일이나 지났지만 아기에게 모든 집중이 가게되니 여전히 관절은 삐걱거리고 모유수유에 유두는 쓰라리고 목디스크는 심해졌고 절개한 부위는 아직 세게 누를 수도 없는데다 피로가 쌓이다보니 얼마전엔 실신해서 병원을 다녀왔어요 이러니 제가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한데 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것에 대한 서러움이 들더라고요. 여자로서 포기하는 부분이 엄청난데도 이제 시작이라니 하는 우울감.. ㅎ 그래도 아기가 주는, 앞으로 줄 기쁨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맘스팩을 받고 또다른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네요 고맙습니다 :)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