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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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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_11」

작성일 2015.01.12 12:59 | 조회 1,519 | 141115한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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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아마도
무엇하나 잘해내지 못하는 사람일겁니다
그리고 그사람 누구하나
마음 기댈 곳 없는 사람일겁니다
그래서 그사람 어느 순간에서나
이가 시린 외로움에 떨고 있는 사람일겁니다
그런 사람 내게 보내주십시오
너무나 필요한 사람입니다
하나는 해줄 줄 아는 사람
아무것도 못하지만
나를 위해 울어줄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과 사랑하며 살다 죽고 싶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 꼭 같은 사람
그런 사람 만나
사랑만 하며 살다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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